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아쉬타바크라 기타,제2장 자나카왕의 깨달음1

무한진인 2008. 8. 5. 16:30

 

 

[제 2장]

제1장의 2 ~ 20항까지는 스승인 아슈타바크라가 제자 자나카 왕에게 진아 깨달음에 대한 간단한 핵심을 가르쳐 주었읍니다.

제1장에서 아슈타바크라가 가르쳐 준 내용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내용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심을 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것이며, 단순히 표면적인 지성으로만 이해하겠지만,

자나카 왕은 이미 진아에 대한 이론이나 지적인 개념은 잘 알고 있었던 상근기의 구도자였었던 모양입니다.

스승의 몇마디 가르침을 듣고는 그동안에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개념들이 모두 단박에 확 깨쳐 버린 것 같읍니다.

스승의 몇마디 가르침이 끝나자, 바로 자나카 왕은 즉각적인 반응으로 감동적으로 자기의 이해상태를 스승에게 이야기합니다.

자나카 왕이 바로 돈오상태에 들어간 것 같읍니다.

이번 2장 전체 내용은 이러한 자나카왕이 이해한 것을 스승에게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이제 제자인 자나카왕이 이해한 내용을 함께 들어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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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카왕 :

 

"어제까지

나는 환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제 깨어났읍니다.

나는 이 현상세계의 넘어에 있으면서, 

어떤 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하고 고요한 순수의식의 빛이라는 것을 알았읍니다.(21)

 

나의 순수의식 빛으로부터

육체와 이 전체세상이 생겨나왔읍니다.

그러므로 이세상 전체 우주삼라만상이 내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나는 아무것도 아닌 無이기도 합니다.(22)

 

이제 육체와 이 현상세계를 포기해 버리니,

마치 마술이 일어난 것처럼,

내가 무한한 절대진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읍니다.(23)

 

마치 파도,소용돌이,거품등이 모양만 다를 뿐,

물 그자체인 것처럼,

마찬가지로 온갖 삼라만상은 진아로 부터 흘러나온 현상이며,

그것들은 모두가 오직 진아일 뿐입니다.(24)

 

옷의 재료인 천조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단순히 실만 있음을 아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 우주현상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은 단순히 진아만 있을 뿐입니다.(25)

 

마치 사탕수수나무의 즙액 속에 담겨있는 설탕 맛처럼,

마찬가지로, 내가 창조한 모든 우주삼라만상 속에

깃들어 있는 단맛 그자체가 바로 나 입니다.(26) 

 

진아를 모르는 무지상태일 때

이 현상세계가 나타나고,

진아를 깨달으면

이세상이라는 환영은 사라집니다.

마치 밧줄을 밧줄인 줄 옳게 알아차리면

착각했던 가짜 뱀의 환영이 사라지는 것처럼- (27)

 

나의 본성은 빛일 뿐입니다.

순수한 빛일 뿐,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읍니다.

우주가 저절로 그자체를 드러내어 현상화 될 때에도

나는 다만 홀로 빛을 비추고 있을 뿐입니다.(28)

 

마치 물위에 반사되어 번쩍이는 태양처럼-

진주조개 안이 은으로 덧 쒸워져 보이는 것처럼-

꼬아진 밧줄이 뱀으로 보이는 것처럼- 

내 의식 안에서 나타나는 이현상세계는

오직 무지때문에 일어나는 환영일 뿐입니다.(29)

 

마치 금팔찌가 금으로 녹아버려 형태가 사라지듯이-

질그릇이 진흙 속에 뭉개져 없어지듯이-

높은 파도가 잠잠한 수면 속으로 고요하게 가라앉듯이-

이 전체현상세계는 나의 안에서 흘러 나왔다가

나의 안으로 되돌아와 사라집니다.(30) "

 

                               -아슈타바크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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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문장들은 본문만 읽어 보아도 대략 의미를 이해 할 수있는 쉬운 문장들이므로 자세한 해설은 생략하겠읍니다.

다음회에도 자나카왕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무한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