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2)

2024. 3. 20. 22:46성인들 가르침/슈리 푼자

 

질문자 : 탐구하려는 그리고 탐구하고 있는 자를 찾아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슈리 푼자 : 정확하다! 매우 흘륭하다. 그대가 찾고 있는 것은 발견할 수 없는 자이다! 그대는 찾을 수 없는 자를 찾고 있다. 누구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니 찾기를 포기하라. 그것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해도 괜찮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을 발견하려고 애쓰지 말라. 그대가 걸치고 있는 외투를 찾으려하지 말라! 탐구를 포기했다고 가정하면,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대는 매우 주의해야만 한다. 그것은 매우 좋은 질문이다. 이제 나에게 답해야 할 사람은 그대이다. 그대가 발견할 수 없는 자, 그를 가게 하라. 탐구라는 이 개념조차 버려라. 발견되어질 수 없는 자에 대한 이 탐구를 포기한다면, 그대는 어디에 서 있는가?

 

질문자 : 모르겠습니다.

 

슈리 푼자 : 그대가 모른다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침묵하라. 침묵하면 이 답이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그대는 침묵해야만 한다.

고요가 그대에게 말하게 하라. 생각의 강이 시작되는 곳에 머물러라.

그러면 그대는 답이 오는 곳에 있게 될 것이다.

 

질문자 : 어떻게 고요할 수 있습니까? 마음없이 지내는 방법은 무엇이며 밤낮으로 켜져 있는 이 컴퓨터를 꺼버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슈리 푼자 : 매우 간단하다. 그대는 당장 할 수 있다. 침묵하라. 침묵하려고 노력하지 말라.

그대의 마음에 한 생각이 일어나도록 하지 말라. 생각은 묘지이기 때문이다.

과거가 아닌 것을 그대는 생각할 수 있는가? 생각하려면 묘지로 가서, 무덤을 파고, 무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야만 한다. 그것이 생각이다. 묘지로 가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일이다. 생각하지 말라. 그러면 그대는 자유롭다. 단 1초라도 생각을 멈춰라.

그 순간, 그 1초에 그대는 자유에 입맞춤을 할 것이다.

잠들기 바로 전 마지막 호흡에 탐구가 있으면, 잠 잔 후 첫 호흠에 답이 있을 것이다.

 

질문자 : 지금 제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

 

슈리 푼자 : 이 질문을 그대는 지금에게 하고 있는가? 지금에게 이 질문을 하라.

그러면 지금이 그대에게 방법을 말해 줄 것이다. 이 질문을 괴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에, 지금조차도 아닌, 정말로의 지금에게 하라. 농담이 아니다. 종종 나는 심각하다. (웃는다) 그대의 얼굴을 진정한 지금에게로 돌리고 답을 기다려라. 몇 푼의 팁도 주겠다.

이 질문을 할 때는 노력도 하지 말고 생각도 하지 말라.

 

질문자 : 질문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을 떠나서도 어떻게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슈리 푼자 : 일단 그대가 내게 왔으므로, 나는 항상 그대 앞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

 

질문자 : 이것이 제 마지막 삿상입니다. 오늘 저는 떠나야 합니다.

 

슈리 푼자 : 떠나려고 서두른다면, 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머무르면서 모든 것들을 선명히 해야 한다. 그것은 시장에 가는 것과 같다. 시장을 떠나기 전 그대는 아무 것이나 산다. 이렇게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확실한 이유를 가지고 갈 곳을 정해야만 한다. 처음의 비유와 목적을 이루겠다고 결심해야만 한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렇게 결심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삿상이라는 이 에덴동산을 버리고 생선가계로 가버린다. 이 동산에서 단 1초를, 아니면 그 반이라도 보내야 한다. 그대가 다른 것에 몰두한다면, 그때는 4분의 1초가 들 것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의 끈 없이 나와 더불어 온전히 시간을 보낸다면, 이 4분의 1초 동안에 그대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이다.

그대에게 계속해서 다시 상기시킨다. 그대는 분명히 목적을 갖고 이곳에 왔다. 따라서 그대가 원치 않아도 내가 그 목적을 성취시키리라. 그대가 주먹을 꽉 쥐고 있더라도 나는 온 힘을 다하여 그 주먹을 풀고 그대 손 안에 코히누르 다이아몬드를 놓아 줄 것이다 !

 

질문자 : 라마나 마하리쉬님은 깨달음을 얻기 전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데 여러 해를 보내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해야 합니까? 깨달음에도 수준이 있습니까?

 

슈리 푼자 : 라마나 마하리쉬님은 이 질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그는 따루반나말라이에 오기 전 딱 한번 그것을 물었을 뿐이다. 그는 자기가 죽어 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 "누가 죽어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일어났다. 이 소념은 답을 발견하였다. 그는 자신이 몸, 감각, 마음, 지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비록 이러한 것들이 죽더라도 그 자신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그는 아루나찰라로 가서 마지막 호흡의 순간까지 침묵을 지키면서 그곳에 머물렀다.

이 침묵은 모든 이의 진정한 본성이며, 이 질문을 하는 사람 또한 고요해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깨달음에 수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접근하는 방식에 수준이 있다.

진지한 접근, 평온한 접근 그리고 세 번째 접근이 있는데, 세번째는 노년에 하는 접근이다.

이 소년이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곧바로 쉬바신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의 낡은 환경에게로 되돌아 오지 않았다. 수준은 결심에 따른 것이다. 이들 수준은 자아의 것이지, 깨달음의 것은 아니다.

빛이 거기에 있다. 눈을 반만 뜨면 그대는 태양을 보지 못할 것이다. 태양은 늘 거기에 있으며 지구에 등을 돌리지 않는다. 지구가 태양에 등을 돌리면, 그 결과가 밤이다. 태양에는 아무런 밤도 수준도 없다. 왕의 자아가 수피 성자 피르(pir)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자아가 사라질 때, 왕은 즉시 피르에게로 돌진한다. 그대 자신의 빛과 지혜를 수백 만 년 동안이나 지연시켜 왔다.

물론 수행도 필요치 않다. 옛날 사람들은 늑대처럼 동굴에 숨어지내야 했지만 그대에겐 동굴이 필요치 않다. 그대는 인간이다. 그대는 질문 하려고 이곳에 있다. 그러므로 답을 발견하라.

노력도 하지 말고 생각도 하지 말라. 생각의 근원을 발견하라.

지금은 그대가 얼마나 진지한가를 찾아야 할 때이다.

 

질문자 : 지적으로 생각의 근원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슈리 푼자 : 그냥 고요히 앉아라. 선술집으로 가지말라. 달려 가지 말라.

그냥 고요히 앉아라. 그러면 희열이 올 것이다. 고요하라. 생각하지 말라. 그러면 희열이 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대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잃겠는가? 그대가 잠 잘 때 생각은 없다. 그때 무엇을 잃는가?

 

                                                                                                            -그대가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