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9. 20:56ㆍ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어리석은 바보 지식인들의 징표
이전 장에서는 어리석은 바보를 현명한 사람으로 바꾸는 속성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똑똑하고 많이 공부했는데도 어리석은, 바보들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공부도 많이 했고 지식도 많지만, 어리석은 바보라고 합니다.
공부 많이 한 바보들의 속성에 대하여 들으면서, 이 설명을 듣는 사람들은 불안해 하거나 기분 나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그런 여러 가지 속성들을 포기해 버리면 진실로 실속있는 지식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설명을 많이 들으면 지식이 풍부해지고,
더우기 브라만의 지식에 대하여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자존심과 근거없는 희망을 품고 있다면,
그는 공부를 많이 한 어리석은 바보라고 불리어 질 수 있습니다.
무절제한 행동을 옹호하는 사람, 속성을 지닌 신의 숭배를 믿지 않는 사람,
그리고 고유한 의무(스와다르마)와 정신수행(사다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며,모든 생명있는 존재들에 대한 결점을 찾으려고 한다면,
이런 사람은 비록 공부를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자기 제자들이 불복종하게 하는 일을 요구한다든가,
또는 제자들에게 불행을 야기하게 한다든가,
또는 그의 말에 의해서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든가 하면,
이런 사람은 공부한 바보들입니다.
세속의 천한 마음(라조구나)과 무지한 마음(타모구나)이 꽉 들어찬 사람은
계락을 꾸미고 내면이 잔인합니다.
그리고 부(富)와 사회적 성공을 보고는 찬양하는 그런 사람은,
이것이 많이 공부한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책을 완전히 다 읽지도 않고 책 전체 내용을 비판하는 사람,
또 그 책 속에서 불필요하게 결점을 찾아내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책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하려고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공부 많아 한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남들의 좋은 자질에 대해 들을 때 지루해 하는 사람
질투심이 일어나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
교만한 사람, 도덕과 정의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자기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똥고집을 부리는 사람,
자기 분노 조절이 안되는 사람, 자기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술술 잘하는 사람,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굉장히 애쓰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말을 거칠게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다양한 연설을 들은 사람이 연설하는 사람과 다투고,
그의 지나친 수다스러움에 대하여 모욕을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자기보다 높은 어른들의 결점을 찾아 내는 사람이,
자기 자신도 똑같은 결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 자신은 올바로 보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모든 유형의 지식을 공부하고 습득하지만,
그것을 남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용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가정사(家政事)에 얽혀 있는 사람은 거미줄에 걸려 꼼짝 못하는 코끼리와 같거나,
또는 탐욕 때문에 자기 죽음으로 가는 꿀벌과 같은데,
이런 사람이 바로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여성들과 사귀는 것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여자들과 여러가지 담소를 즐기는 사람,
일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인데,
이러한 사람들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낮은 근기로 이끄는 일들을 단단히 붙잡고 있을 때,
또는 육체나 지성에 자기를 동일시 할 때,
이런 사람은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신을 찬양하는 대신에, 단순히 그의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어떤 이를 찬양하는 사람,
이는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신을 잊어 버리는 대신에, 여성의 육체부위이라든가,
여성의 여러가지 표정이나 몸짓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지나친 부(富)와 사회적 번영에 자부심이 넘쳐나는 사람,
그리고 다른 사람을 천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자신의 무신론적 견해에 대하여 꺼림낌 없이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많이 배웠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교육을 잘 받고 무심이 된 사람이나 브라만의 지혜를 가진 위대한 요기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예언이나 점쟁이 사업에 몰두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라고 부릅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말하는 사람의 덕목이나 결점을 끊임없이 관찰 분석하고
다른 사람의 덕목에 대하여 질투를 일으키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많이 배웠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헌신적인 실천도 없고, 무심(無心)함도 없고,
신이나 구루에 대한 어떤 찬양가도 부르지 않으며,
자기가 설교한 내용을 실천하지도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배운건 많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다양한 성지순례와 성스러운 장소, 베다와 다른 고대 경전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성스러운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기자신이 성스럽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많이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존경을 받고 마음 속으로 우쭐한다거나 혹은 명망이 없는 어떤 사람이 자기를 칭찬을 하면,
나중에 뒤 돌아서서 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이전에 한 가지 일에 대해서 말하고, 그 후에 또 다른 것에 대하여 말하는데,
그의 명성이란 그가 그의 행동에서 일관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많이 알고는 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가정생활에 열성인 사람은, 궁극적인 진리를 가볍게 보며,
실재에 대한 지식을 잘 알면서도 일부로 무지(無知)를 고수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를 했으면서도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진리에 대한 설명의 실제적인 의미를 깨닫기를 포기하고,
마음에 좋아하는 것만을 말하는 사람 혹은
사람의 복지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겉으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은, 잘못된 길을 고집스럽게 따라가며,
자기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합니다.
이런 사람은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밤낯으로 설명을 들었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습성들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공부는 많이 하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청중들 속에는 수준높은 사람들이 섞여 앉아 있지만,
연설자는 오로지 소소하고 하찮은 일에 대해서만 연설을 할 때,
그 연설하는 사람이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지하지 않은 제자에게 계속해서 희망을 걸고 있으면서,
그에게 반복해서 모욕만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은 많이 알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몸의 콘디션이 거북해서,대화를 듣고 있을 때에도 짜증을 내며,
보통 때에도 몸 문제 때문에 짜증을 잘 내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를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부(富)에 대한 자부심에 휩쓸려 버린 사람,
그리고 사두구루(참스승)에 대한 전통에 대해서는 무시하지만,
그러나 자기자신이 구루의 전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공부는 많이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진아지(眞我知)에 대해서 말하지만,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구두쇠처럼 돈을 긁어 뫃으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 영적인 생활방식의 이점을 이용합니다.
자기가 설교한 것에 대하여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하여 브라만의 지식에 대하여 설교하는 것을 이용하는데,
자기의 생계는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인 것입니다.
헌신의 길에 대한 지속성을 방해하는 사람,
그리고 사람들 사이를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
이런 사람은 공부는 했지만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가족의 삶이 그의 손을 거쳐서 지나가야 하는 사람은,
파라마트마(진아)가 어떤 것인지 모르며,
신과 브라만에 대한 지식인을 싫어하는 사람.
이런 이는 배웠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입니다.
공부했지만 어리석은 바보들의 자질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그것들을 떨어뜨리도록 설명되어진 것입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이러한 속성의 중요한 의미를 잘 이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해진 사항 중에서 혹시나 개인적으로 기분이 상한 어떤 점이 있다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
공부를 많이 한 어리석은 바보란,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평범하고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많은 어리석은 바보들 중에서 한 사람의 바보를 말합니다. 그리고 세속적인 삶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출생에 따른 고통과
자궁 속에 있을 때 시간의 경험에 따른 고통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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