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7. 21:58ㆍ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현상화된 거친 오대 원소
무지(無知)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므로 오대 원소의 속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입니다.
오대 원소는 분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서로 섞여 있지만,
지금 그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각양 각색의 크고 작은 자갈, 돌무더기, 산꼭대기,바위,돌,언덕, 등은 모두 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깔의 토양과 다양한 종류의 모래는 모두 흙입니다.
아름다운 마을과 도시들, 보석으로 가득한 많은 사원들,
그리고 많은 사원 첨탑들은 모두 흙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대륙과 땅들을 묘사하려면 얼마나 많은 것을 말해야 합니까?
많은 신,왕, 언어, 문화, 그리고 840만 종의 모든 생물들은 모두 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박한 숲,큰 나무들이 있는 쟝글,
그리고 산과 계곡의 많은 장소들은 모두 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듣는 사람들은 신이 만든 모든 창조물들과 인간이 만든 모든 창조물들이
흙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금과 다른 많은 금속들, 많은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
그리고 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숲들이 모두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이 많은 예시들을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단단하고 굳은 것은 무엇이든지 흙의 성질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흙의 원소가 설명되었으니 이제 물의 원소를 설명하겠습니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 특성들을 알아차리기 바랍니다.
우물, 연못, 호수, 많은 강,구름,7 대양에서 나오는 물은 모두 물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譯註 : 7대양은 1)소금물, 2) 우유, 3) 포도주, 4) 기이, 5) 응유, 6) 사탕수수 쥬스, 7) 순수한 물입니다]
바닷물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이 형성되는 이런 형태의 물을 소금바다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형태의 물은 우유의 바다라고 부릅니다.
고대 신화에서 이 우유 바다는 신이 바그라파다의 아들인 우파나뉴에게 주었습니다.
다른 바다는 포도주의 바다,버터 기름의 바다, 그리고 다른 바다는 응유(요구루트)의 바다가 있습니다.
사탕수수의 바다와 마지막으로 순수한 물이 있습니다.
이처럼 지구 주변에는 7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 상에서 발견되는 모든 다양한 형태의 물은 물의 원소(水大)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지하의 수원지, 지표면, 그리고 지구 전체에 습기를 덮고 있는 물이 있습니다.
이 세 곳에 있는 물은 모두 수대(水大)의 원소입니다.
다양한 덩굴나무, 많은 나무의 수액, 꿀, 수은, 암브로시아(돼지풀), 독 등은 모두 물(水大) 원소로 되어 있습니다.
주스와 기름 같은 물과 다르게 보이는 다른 액체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물(水大)의 원소로 되어 있습니다.
습하고 차가운 액체와 정액,혈액,소변 및 타액과 같은 자연의 액체들은 모두 물(水大) 원소로 구성되었습니다.
수대(水大) 원소의 징표를 이해하고 그 성질이 부드럽고 시원하며 유동적임을 일아차립니다.
수대(水大) 원소의 유동성, 부드러움 및 원만함 등의 징후가 이제 알려졌습니다.
땀,가래,눈물도 모두 수대(水大) 원소로 만들어졌음을 이해하십시오.
이제 불(火大)의 원소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어보십시오.
달, 태양,은하, 빛나는 천체는 화대(火大)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름 속에서 번개처럼 보이는 것, 우주를 파괴하는 불, 바다 밑바닥의 거대한 불,
이런 것이 바로 불(火大)의 원소입니다.
시바의 제3의 눈에 있는 불,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시간의 굶주림의 불,
그리고 지구 주위에 있는 광채는 모두가 불의 원소로 되어 있습니다.
밝기(휘도)의 형상, 가열과 건조한 것의 품질을 가진 것은 무엇이든지 모두 불(火大)의 원소입니다.
활동하는 바람(風大)의 원소를 이해하십시오.
생명 에너지(Chaitanya)를 일으키는 것은 바람(風大) 원소입니다.
말하기와 걷는 활동은 모두 바람(風大)의 원소입니다.
움직이고 진동하는 것은 모두 바람(風大)의 원소입니다.
바람의 원소 없이는 아무 것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연의 주된 원동력은 바람(風大)의 원소입니다.
움직이고,구부리고,확장하고,저항하고,수축하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람(風大)의 원소입니다.
다섯 가지 중요한 생기 혹은 프라나(프라나,아파나,비야나, 우다나, 사마나), 그리고 두번째 기(氣)인 우파프라나스(나가,쿠르마,카르카샤,데바다타, 다난자야)는 풍대(風大)의 원소일 뿐임을 이해하십시오.
움직이는 모든 것은 바람(風大) 원소 때문입니다.
달, 태양,은하는 모두 바람(風大) 원소에 의해서 운행됩니다.
하늘공간(空大)은 텅 비어 있고, 흠이 없으며, 고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텅 빈 형태의 우주가 하늘이라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하늘공간(空大)은 모든 것에 스며들고, 모든 것은 공간(空大)에 담겨 있습니다.
다른 네 가지 원소는 공간(空大)에 담겨 있습니다.
공간(空大)만큼 필수적인 것은 없습니다.
공간(空大)은 다른 모든 것보다도 큽니다.
탐구를 통해서 공간(空)은 진정한 진아형상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여기서 제자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둘 다 형태가 비슷하다면, 왜 우리는 하늘공간 자체가 우리의 진정한 형태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하늘공간과 우리들의 진아 형상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볼 때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늘공간을 실재(實在) 그 자체라고 왜 부르지 않습니까?
실제는 고요하고, 파괴될 수 없으며, 순수하고, 변하지 않습니다.
똑같이 공간(하늘)도 실재(實在)와 똑 같습니다."
이 질문을 듣고, 강의를 하던 스승이 대답합니다.
실재(實在)는 영원하고 속성이 없는 반면, 하늘(공간)은 7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망, 분노, 슬픔, 유혹, 두려움, 무지와 공허함은 하늘(공간)의 성질에 내재된 일곱 가지 속성입니다.
고대 경전의 저작자들은 공간(하늘)요소를 이와 같은 속성으로 묘사했지만,
실재(實在)는 아무런 형태도 없고,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가 없습니다.
유리 바닥과 물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나는 유리이고 다른 하나는 물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수정 조각이 솜더미에 떨어지면, 사람들은 솜만 보게 됩니다.
둘은 똑같아 보이지만, 수정은 단단해서 머리가 깨질 수도 있는 반면에 솜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쌀 속에 작고 흰 모래 알이 섞여 있다면,
그것을 씹다가 이를 부러뜨리기 전까지는 그 차이를 알지 못합니다.
굳은 콘크리트에는 돌, 석회, 모래 등이 있어서 단단해 보이지만,
그 구성품을 살펴 보면 단단함의 경도가 각기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자제리(거친 흑설탕)에는 작은 흙알갱이가 있을 수 있지만,
흙은 단단하고 건조하며 설탕과 다릅니다.
나가칸디와 베칸다는 비슷하게 생긴 두 식물인데, 똑같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두 식물이 모양은 비슷하지만, 한 식물은 독초이고, 한 식물은 약초입니다)
금과 황동은 똑같아 보이지만,
불꽃에 닿으면 황동은 검은 그을음으로 코팅됩니다.
이제 원소의 거친 품질에 대한 비교는 이것으로써 충분히 말한 것 같습니다.
하늘공간은 그저 한 요소일 뿐인데,
어떻게 한 요소가 경계없이 무한한 실재(實在)와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늘은 파랑색이나 검은 색으로 보이는 반면에,
실재(實在)에는 색상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 둘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강의를 듣고 있던 제자가 말했습니다.
"공간(하늘)은 기본적으로 형태가 없는데 어떻게 공간이 형상이 있다고 하십니까?
형태가 없는 공간은 실재(實在)와 너무 비슷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네 가지 원소는 파괴될 수 있지만, 어떻게 공(空大)이 파괴될 수 있습니까?
색상, 형태, 변형이 없습니다.
공간은 고요한데, 어떻게 파괴할 수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것을 조사해 보면 공간은 영구적이라는 것이 우리의 의견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스승이 대답합니다.
이제 하늘의 특성을 들어 보십시오.
공간(空大)은 무지(無知)에서 형성되며, 욕망과 분노로 뒤덮혀 있습니다.
그것은 "무지의 공허"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무지에서 욕망, 분노, 유혹, 두려움과 슬픔이 생깁니다.
공간(空大)의 이러한 구별은 무지 때문입니다.
무신론자들은 실재(實在)의 존재를 거부하고 공개적으로도 그렇게 말합니다.
이것 자체가 공허함의 표시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공허하고 무지하다고 부릅니다.
하늘의 고요함은 비어 있거나 공허합니다.
공허하다는 것은 그 품성이 무지하고 형태가 굳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굳어 있고 공허하며, 변화되기 쉬운 것을 어떻게 영구적이라고 할수 있습니까?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때만 마음으로 브라흐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지(無知)는 공간에 스며들었는데,
지혜는 그 혼합물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간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늘과 실재(實在)는 똑같아 보이지만 공허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겉모습만 본다면 둘 다 똑 같아 보이지만, 하늘과 실재(實在)는 다릅니다.
깊은 수면과 무심(無心) 상태는 기본적으로 똑같이 느껴지지만,
적정한 분별력으로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거짓이 사실이라고 제시하는 경우 보통사람은 속지만,
전문조사관은 진실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신기루를 보고 달려가는 사슴과 비슷합니다.
자, 이제 이 비유들로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공간(空大) 원소와 생각할 수 없는 브라흐만이 같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시일 뿐입니다.
하늘공간은 하늘공간과 떨어져 있다는 관점(주객 이원화)에서 보여지는 것이며,
실재(實在)는 하늘과 하나(합일,비이원화))가 되어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실재(實在)는 이런 식으로만 보여집니다.
여기서 의심은 풀렸고 회의적인 태도는 사라졌습니다.
실재(實在)는 그것에서 분리되어서는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공간은 경험할 수 있지만, 실재(實在)는 모든 경험을 초월합니다.
그러므로 하늘공간은 실재(實在)와 같을 수 없습니다.
로열 스완(Rai Hansa)은 우유와 물을 구별하여 우유를 마시고 물을 남깁니다.
비슷하게, 성인들은 하늘과 실재(實在)의 차이를 이해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환상의 혼돈스러운 혼합체입니다.
오직 깨달은 성인들과 함께 있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깨달은 성인들과 함께함으로써 해방상태에 도달하십시오.
<스승과 제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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