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마음의 부재(不在)에서 온다

슈리 푼자 : (- - -  전략) 처음에 당신은 새차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이 욕망은 그것을 사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일하는 동안에도 항상 당신을 괴롭히고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차를 가지게 되었을 때, 당신은 갑자기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왜 그런가요? 그것은 새 차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든 것은 새 소유물의 획득이 아니라, 욕망의 갑작스런 부재(不在)였습니다. 

욕망이 더 이상 없을 때, 당신은 행복합니다. 

욕망이 완전히 없어질 때, 당신은 항상 행복하며, 이것이 해방입니다. 

 

누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행복합니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없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깨어 있는 상태를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그 상태가 그렇게나 기분좋고 편안하며 평화로운 상태라면, 

왜 그것을 거부하고 그렇게 쉽게 잠자러 갑니까? 

그것이 그렇게 좋은 상태라면, 왜 그것을 거부합니까?

 

모든 사람은 낮 동안의 욕망이 우리를 기진맥진하게 하기 때문에 잠을 자야만 합니다. 

마음의 바쁜 활동이 우리를 지치게 하기 때문에, 매번 깨어있는 기간의 마지막에 마음은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모든 사람은 수면상태 동안에 행복과 평화를 느낍니다. 

거기에는 어떤 정신적 거래도 없고 고통을 주는 어떤 욕망도 가지지 않음으로부터 생기는 만족만이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주체와 객체, 마음과 현상 사이에 아무런 거래도 없기 때문에 당신은 안정을 느길 수 있습니다.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없으면 평화와 안정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마디의 상태에서도 주체와 객체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거래가 있습니다. 

즉 명상을 하는 주체와 명상의 대상이 되는 객체 사이에 말입니다. 

명상을 할 때 이러한 관계는 틀림없이 있습니다. 

명상자인 나는 하나의 존재이며 주체이고, 명상의 대상은 다른 무엇입니다. 

 

이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없애개 위해서, 우선 명상자가 누구인지 의문을 가지세요. 

명상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고, 명상이 왜 필요한지를 알아내십시오. 

이것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당신이 경험하고 있는 대상과 연결됨으로써 마음과 더불어 하류로 움직이지 말고, 

상류로 올라가 그 근원을 찾아내십시오. 

물결의 흐름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반대 방향인 상류로 올라가서 명상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내십시오. 

 

아마도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계정을 청산해 줄 답을 찾게 될 것 입니다. 

그러나 근원을 찾아 위로 올라가는 이러한 결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당신은 행위들의 행위자가 누구인지, 누가 명상을 하는지를 결코 탐색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즐길 때 당신은 그 즐거움에 몰두하지만, 

그 순간 누가 그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결코 묻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즐거움의 원인을 즐기는 대상 탓으로 돌려 버립니다.

이를 테면 새 차와 같이 영원하지 않고 일시적인 대상의 탓으로 돌려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삼사라가 출현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결코 행복 또는 희열의 원인이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그 원인을 그 사람이 즐기고 있는 대상 탓으로 돌려 버립니다. 

 

진정한 평화를 가지기 위해서는 당신이 분리된 대상으로서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것과 떨어져 혼자여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경험하는 행복과 평화는 소멸하는 그 어떤 것에도 기인할 리가 없습니다. 

어떤 대상이나 어떤 경험을 즐기는 것에 의존해 있지 않은 이 희열은 소멸할 수 없는 영구적인 것입니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소멸될지라도 이것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잘못된 곳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이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모든 존재들이 행복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존재들은 행복을 찾고 있지만, 그러나 아무도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처음에 마음의 속임수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속임수들 중 그 어느 것에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부재시에만 발견됩니다. 

언젠가는 여러분 모두는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잠자리에 들 때 이것을 맛보고 이것에 대해 경험합니다. 

잠이 찾아 오면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당신은 홀로 평화롭게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깨어나면 "오, 참 잘잤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어. 꿈조차 꾸지 않았어" 라고 말합니다. 

이 수면의 상태는 번갈아 찾아오는 세 가지 단조로운 상태들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자유나 해방의 최종 상태는 아니지만,마음의 상태와 대상들이 소멸되는 상태입니다. 

 

수면의 경험은 마음이 그 활동을 멈출 때 평화가 퍼진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마음이 깨어있는 상태의 대상들과 갈망으로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멈출 때, 

당신은 완전한 자각으로 있는 평화와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최고의 초월적인 상태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이루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요가, 삼매, 명상 등을 통해 얻으려 노력해 왔으나, 

어느 누가 영구적인 결과를 얻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수단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그것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방문자 : 스승님은 사마디가 요가수행자들에게 함정이며, 염주가 박티에게 함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헌신자들에게 있을 수 있는 다른 속임수들은 어떤 것입니까? 저는 스승님께서 '냄새나는 꽃'이 되지 않는 헌신자에 대해 말씀하셨고, 이 때문에 그들이 목표에 도잘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속임수입니까? 

 

슈리 푼자 : '냄새나지 않는 꽃'은 함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른 비유입니다. 

냄새나지 않는 꽃은 하나의 생각도 갖지 않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 상태는 당신에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그것은 깨달음이며, 당신은 어떤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오늘 아침의 주제였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순수한 상태의 마음은 냄새나지 않는 꽃입니다. 

오직 냄새나지 않는 꽃만이 신에게 바쳐지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들과 개념들을 일으키면, 당신의 마음은 더 이상 '냄새나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더 이상 신에게 드리는 선물이 아닙니다. 

 

"나는 명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 생각, 이런 의도가 나타나면, 마음의 꽃은 냄새가 납니다. 

'나는 명상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평생 동안 계속해야 할지도 모를 지루한 판에 박힌 생활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판에 박힌 생활을 하는 동안, 자유를 찾는다는 본래의 목적은 잊어버리고 맙니다. 

당신은 그것을 완전히 잊어버립니다. 

 

저는 이같은 사람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들은 명상,기도, 그리고 다양한 의식들을 행하고 있지만, 아런 의식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잊고 있습니다. 

저는 말합니다. "만약 마음 속에 생각이 없다면, 그 순간의 당신은 누구입니까?" 

만약 생각을 떠올리지 않는다면, 

만약 당신이 바탕 그 자체, 근원 그 자체로부터 하나의 생각을 휘젖지 않는다면 그 순간의 당신은 누구입니까? 

단 하나의 생각도 일으키지 말고 당신이 누구인지 보십시오.

 

"나는 명상을 해야 한다"라든지 "이 의식을 해야만 한다"라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만약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자세히 조사하십시오. 

그 생각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아내십시오. 

만약 당신이 열심이 이렇게 한다면, 이 생각은 사라질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것을 적절하 하여. 이 생각이 사라질 때 모든 것은 끝날 것입니다. 

이 생각이 사라질 때 "나는 명상을 해야 한다"라든지, "나는 의식을 행해야 한다"는 모든 생각들도 그것과 더불어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은 근원에 있습니다. 

이 탐구는 당신을 생각이 사라지는 근원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다른 어떤 생각, 다른 어떤 수행은 당신을 근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다른 곳으로 데려 갈 것입니다. 

당신은 이 생각에, 이 방법에 집착되어, 그것을 영원히 붙들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수행들에 매달려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애착들은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단지 방법에 대한 집착만 있지, 자유라는 목적을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목적은 참나의 실현, 깨달음, 참나가 주는 자유입니다. 

만약 당신이 "나는 바로 지금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참나를 실현해야만 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때 당신은 곧 자기 자신에게 굴레의 생각을 부과하게 됩니다. 

자유를 향한 당신의 추구는 '자유란 당신이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어떤 것' 이라는 이 관념에 사로잡혀 버린 것입니다. 당신은 "나는 속박되어 있다"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 다음 자신에게 방금 씌어 버린 이 속박의 관념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나 책이나 또는 스승을 찾아 나섭니다.

 

어떠한 책도 당신을 위해 이 관념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우선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내가 속박되어 있다고 누가 나에게 말했는가?" 

속박이 어디에 있습니까? 속박 그 자체를 탐구하십시오, 

속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해 봄으로써 그 속박을 문제 삼으세요. 

 

"누가 속박되어 있는가?"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그것은 당신을 속박의 개념이 존재하게 된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책이나 스승도 말해 줄 수 없는 그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이란 오로지 이 장애물을 없애는, 다시 말해 속박되어 있는 누군가가 있어, 이 속박을 초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이 관념을 없애는 것입니다. 

 

빛이나 지혜를 찾기 위해 열심히 애쓰는 대신에, 

이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즉 처음 당신을 영적인 길로 들어서게 한 "나는 속박되어 있다"는 이 관념이 무엇인지를 찾아 내십시오. 

 

"나는 묶여있다"는 관념은 깨달음과 영적 수행에 관한 당신의 모든 관념들이 세워져 있는 마음의 토대입니다. 

당신은 이 토대 위에 굳건히 자리 잡고, 거기로부터 모든 방법들과 수행들을 발전시키고 추구합니다. 

만약 이 최초의 장애물, 즉 "나는 묶여 있다"라는 관념을 없애지 못한다면, 당신의 수행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나는 묶여 있다"라는 이 생각을 조사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이것에 대한 탐구하십시오.

 

                                                                -빠빠지와의 삿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