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모든 대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면, 어째서 눈에 보이는 것입니까?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해설 강의 : 2 

 

"수행 지망생이 먼저 질문했습니다. 

'만약 우주(보이는 모든 것)가 실재하지 않는 것(非實在)이라면. 

그것이 어떻게 우리들의 눈에 보여질 수가 있습니까?'  

그에 대한 대답을 여기서 하겠습니다. 잘 들어 보십시오. "

                                     -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6장 8절, 1번 문장>-

 

 

모든 겉모습은 환상(마야)이며, 주시자는 브라흐만입니다. 

보여지는 것, 즉 겉모습은 거짓이고, 보는 자는 브라흐만입니다. 

 

베다에서는 두 개의 개체가 있다고 선언하는데, 보여지는 대상과 그것을 보는 자입니다. 

베단타에서는 이것을 북소리와 함께 한다(실체가 없다는 의미)고 선언합니다. 

 

이 세상에는 보는 자와 보여진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각자의 마음 속에 주재하는 것은 브라흐만이며, 그가 실재(實在)입니다. 

 

보여지는 대상 속으로 도피하는 자는 멸망하고, 

브라흐만 속으로 도피하는 자는 자기의 본래 자리를 얻습니다. 

그는 브라흐만이 됩니다. 숭배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숭배의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만약 당신이 보여지는 것(객관적 세상)에 주의를 집중하면, 보여지는 것(개관적 세상)은 소멸될 것입니다. 

문제는, 만약 보여지는 것이 비실재(非實在)라면, 도데체 왜 그것이 보여지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보여지는 것은 그것이 보이기 때문에 거짓입니다. 

보여지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눈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마술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거울 면에 얼굴이 보인다는 것은 두 개의 얼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두 명의 '당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사실은 당신은 한 사람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여기는 산, 이것은 비슈누 신, 이것은 락슈미 여신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그것을 진짜라고 받아들입니까? 

당신이 창조자입니다. 

실제로 당신이 의자라고 인정하는 나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눈의 기적입니다.  

 

자신을 숭배하는 사람은 진아가 될 것입니다. 

이 필멸(必滅)의 세계는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그것은 결국 먼지 알갱이로 줄어들 것입니다) 

인간 육체는 자궁에서 나와서 무덤으로 갑니다. 

 

코코넛은 알맹이만 먹고 껍질은 버려야 합니다. 

딱딱한 껍데기를 먹는 사람은 오직 자기 이빨만 깨는데 성공할 것입니다. 

 

                                     -Amrut Laya (The stateless st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