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7. 21:20ㆍ성인들 가르침/금강경
無斷無滅分(무단무멸분) 第二十七(제이십칠)
[본문]
須菩提(수보리)야 汝若作是念(여약작시념)하되 如來不以具足相故(여래불이구족상고)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아 須菩提(수보리)야 莫作是念(막작시념)하라. 如來(여래) ㅣ 不以具足相故(불이구조상고)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須菩提(수보리)야 汝若作是捻(여약작시념)하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는 說諸法斷滅(설제법단멸)가 莫作是念(막작시념)하라.何以故(하이고)오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는 於法(어법)에 不說斷滅相(불설단멸상)이니라.
수보리야, 네가 혹시 이 생각을 가지되 < 여래는 고족상을 쓰지 아니한 연고로 야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구족상을 쓰지 않는 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수보리야, 네가 혹시 이런 생각을 하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자는, 모든 법이 단멸됨을 말하는가, 이 생각도 두지 말지니, 어찌한 연고이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자는 단멸상을 말하지 않느니라.
[해설]
업장이 두터운 사견 중생들은 말만 떨어지면 병을 이루어, 한 병을 고치면 또 한 병이 생기고, 그 병을 고치면 또 다른 병이 생기어, 성할 날이 없으므로, 이 병을 고치기에 갖은 고심과 갖은 노력을 다 하신, 대의왕(大醫王)의 대자대비하신 은혜를 또 한번 생각하여 볼 것이다.
-해안선사 강의 <금강반야바라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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