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원소의 유희

2021. 4. 22. 20:47성인들 가르침/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마하리지 : 이 탄생의 원인이 되는 것은 두 사람의 쾌락으로 인해, 

몸과 그 결과는 누군가가 평생동안에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희귀한 사람들만이 여기에 오는데, 

구루는 그 방문자에게 그 쾌락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줍니다. 

구루는 방문자에게 진실한 영상을 그의 거울에다 비춰줍니다. 

 

진인(Jnani)에게는 죽음이란 가장 큰 기쁨입니다.

마음이 흔들리자 마자 우주가 창조됩니다. 

창조자는 프라크리티이며, 푸루샤(의식)와 프라크리티(본성)는 그 이름이나 형상이 없습니다. 

 

이 몸은 이제 종말이 다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譯註: 마하리지는 이 시기에 암투병을 하고 있었으며, 1981년 9월 8일에 운명하셨습니다. 

이 설법을 하던 시기가 1979년 11월30일이므로, 돌아가시기 약 2년이 못된 시기입니다) 

나는 이 몸이 5대 원소의 성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대 원소는 원소 상호 간에 항상 유동성이 많습니다. 

몸이란 그러한 원소들의 성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은 몸을 자기의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귀와 눈으로 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고 듣는 것은 보편적 존재성입니다. 

오대 원소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만약 그대들이 그대들의 육체와 동일시한다면, 

그대들은 원죄를 짓는 것이 되며, 임종순간에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의식의 중심은 머리의 정수리에 있습니다. 

 

오대 원소 활동의 정수(精髓)는 의식이며, 그 정수는 죽음을 모릅니다. 

보편적 존재성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며, 그것은 개인의 존재와 죽음을 아는 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대인 절대자는 보편적 존재성조차도 넘어서 있습니다

 

오대 원소는 그대와 모든 곳에서 끊임없이 전쟁중 입니다. 

항상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공간(공원소)은 바람(風大,공기)과 전쟁 중이고, 바람(風大공기)은 불(火大)과, 불(火大)은 물(水大)과, 

물(水大)은 흙(地大)과 전쟁 중이며, 이들 모든 것이 몸 속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가지 원소의 상호작용은 결국은 흙(地大) 원소 속으로 가라앉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식물류와 식용생물들을 얻게 되며, 

그래서 우리는 개인의 형상(몸)을 가지게 됩니다. 

원소 간의 충돌은 인간 육체 안에서 나타나는데, 

인간은 "내가 불운하다"라고 말합니다. 

네 가지 원소의 상호 작용은 흙(地)원소의 자궁 속에서 가라앉습니다.  

 

식물의 즙(精髓)에서 여러 생명체 종자(種子)들이 나오지만, 

그 형상(몸)이 그 종(種)들의 정체성을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8천 5백만 종(種)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이 땅(지구촌)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인식하는 자는, 그의 성품이 무엇일까요? 

의식을 이해한 사람은 의식을 넘어서 있고, 

오대 원소를 넘어서 있을 것입니다.

그는 죽을 때 지복(至福)의 바다가 됩니다. 

 

자신을 몸-마음으로 여기는 다른 사람들은 죽을 때에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몸-마음과의 동일시는 단 몇분 몇초 동안의 쾌락(섹스)의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진인(Jnani)의 지복과 남녀 두 사람의 접촉으로 인한 쾌락을 비교해 보십시오. 

성자 네슈와라는 바가바드 기타에 대한 논평을 지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불멸의 경험(Amruta Anubhava) - 바닥 없는 지복의 바다-를 지었습니다. 

 

오대 원소와 3가지 구나가 우주에 대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진인(Jnani)이 이 모든 것에 의해서 어찌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원소들의 유희를 알아차린 그는 그것들을 초월했습니다. 

 

이 보고 있는 일과 보는 것, 관찰자와 관찰되는 대상들은 사라져서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원리적 바탕 위에 무슨 흠집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시간, 시간만이 사라질 뿐입니다. 

변화를 관찰하는 사람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겠습니까? 

변화가 없는 사람만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1979.11월30일)

 

                                                         - I Am Unb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