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7. 19:51ㆍ성인들 가르침/시다르메쉬와르 마하리지
우리가 참스승이 준 가르침에 의해 비춰지면, 네 가지 몸 모두가 해체된다.
그럴 때 일체가 거짓임을 알게 된다. 사실 그것들은 벌써부터 거짓이었다.
오직 하나인 상태가 모든 것을 거짓이라고 부른다.
마음은 모든 것을 뒤로 제껴놓은 다음 '하나 ' 안에 몰입히면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기가 성취하려고 목표로 했던 그것이 되어버린다.
그는 전체적 자유의 최종적인 집에 머무는 것이다.
그는 그 자유라는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내버린 뒤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이 브라만이다.
무지 속에서는 관찰되는 것과 관찰하는 자가 둘이다.
관찰되는 것이 없어지면 관찰자만 홀로 남는다. 그것이 브라만이다.
무지한 사람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뒤로한 깊은 잠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대상 없는 상태를 즐긴다.
그 지복을 즐기지 않고는 사람이 살 수가 없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은 분명히 몸을 떠나게 되어 있고,
그것이 죽음이라는 최종적 안식이다.
깊은 잠 상태는 가난뱅이든 부자든 모두 평등하게 공유하는 필수사항이다.
깊은 잠의 행복은 모든 중생들에게 공통된다.
어떤 사람은 백만 루피를 소유하고 있거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백만 루피를 받을 것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둘 다 깊은 잠 속에서는 평등하다.
큰 죄인과 요기는 깊은 잠 속에서 평등하다.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서 있는 '그것'이 바로 진아이다.
우리가 제대로 분별하면, 이 우주는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무지는 곧 '거짓된 것'이고, 그것을 진리로 취급하는 것도 무지이다.
거짓을 거짓으로 알고, 그것이 실재하지 않음을 인식하는 것이 지(知, 깨침)이다.
실재를 아는 것이 위없는 지(知,깨달음)이지만, 비실재를 실재로 아는 것은 무지(無知)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거짓을 거짓으로 보며, 그로 인해 체험을 얻게 된다.
산을 실제로는 흙의 무더기 일뿐 산이 아니다.
여러분이 몸바이라는 도시를 바라 볼 때는 본질인 흙인 그 밑의 실체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흙으로 보면 도시로서의 몸바이는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
해탈은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거짓인지 아는 것이다.
거짓을 참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속박이다.
이 세계가 거짓임을 알고, 그것을 떠나는 사람은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것이다.
세계가 거짓임을 확신하는 사람은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나 세계가 참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서는 욕망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세계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사람들의 욕망은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누구도 그 사람이 다시 태어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따라 몸을 받는다. 즉 태어난다.
그는 오늘, 다음 탄생을 위한 준비를 한다.
무지한 사람은 어쩌면 다음 생에는 최소한 얼마간의 행복이라도 얻을 거라는 희망을 갖기도 한다.
무지한 사람은 말한다. " 만일 내가 다시 태어나지 않을 거라면, 달리 무엇을 해야 하나?"
다음 생애는 피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에 자선을 베푸려는 사람들이 많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 세계의 겉모습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며,
그에 따라 무욕이 되고 자유로워진다.
참스승(사두구루)이 주는 가르침에 대해 깊히 숙고하고,
그것을 여러분의 가슴 아주 가까이에 품고 있어라.
여러분이 '하나'인 진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승의 말을 경청하고 최대의 존경심으로 그가 한 말에 대해 명상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자신의 지(知)를 스스로 죽이게 된다.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은 지(知)의 등불을 끄면 안된다.
"나는 브라만이다." 라는 큰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해탈을 얻을 자격이 있다.
나중에는 이 개념, 의식의 준수, 그리고 큰 말씀 자체가 모두 사라진다.
그러면 봄도 없고, 볼 수 없는 것도 없다. 본연적 상태가 성취된다.
명상과, 마음 속에 어떤 대상을 지니는 것, 둘 다 끝이 날 것이다.
상상이 다 녹아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비개념적인 것 속으로 합일된다.
그럴 때 '아무개'라는 이름의 그 사람이 곧 브라만이며, 의식만이 남게된다.
이것을 '미세한 브라만'이라고 한다.
이 자체가 본연적 상태인 것이다.
꿈이 끝나고 그와 함께 그 꿈 속의 모든 사람도 사라진다.
오직 그만이 남는다.
오랜 꿈이 사라지고 브라만만 남는다.
세간의 속박은 물론이고 죄와 공덕도 다 끝난다.
겉모습들이 끝나고 관찰자만 남는다.
태어남이 없는 '하나'로 해탈한다.
환(幻)은 그를 슬픈 생사윤회 속으로 말려들게 했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해소되었다.
참스승이 찬란한 자유의 해처럼 그를 만났고, 그에게 그 자신의 본래 성품을 주었다.
그는 어디로도 오고 감이 없이 브라만에 대해 확신한다.
-싯따르마쉬와르 마하리지 어록-
'성인들 가르침 > 시다르메쉬와르 마하리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의눈 (0) | 2020.03.28 |
---|---|
화신의 성품 (0) | 2020.02.28 |
육체의식을 놓아 버리고 영광을 즐겨라 (0) | 2020.01.17 |
진흙을 금으로 바꾸라 (0) | 2019.12.11 |
신견(神見)과 헌신자 (0)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