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식을 놓아 버리고 영광을 즐겨라

2020. 1. 17. 09:44성인들 가르침/시다르메쉬와르 마하리지


몸과의 동일시를 떠나면 여러분이 영광을 얻는다.

이것은 여러분이 브라만의 상태를 얻는다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사람은 위대해지지만, 몸에 집착하면 매우 왜소해진다.

마음이 돈이나 그 밖의 많은 것들을 얻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을 때는 사람이 더욱 작아진다.

사람이 그 개념에서 브라만이 되면 아주 위대해진다.

마음이 협소해지기 시작하면 아주 작아지고, 그것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면 브라만이 된다.

몸에 대한 집착이 여러분을 작아지게 하고, 진아와 하나 되는 것이 여러분을 커지게 한다.

신이 사는 집의 문간에서 왕은 큰 거지이고 가난뱅이는 작은 거지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육체동일시를 놓아버리는 즉시 브라만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을 몸과 동일시하면 잘못된 길로 가게 된다.

성자가 말해주는 충고는 확고히 믿어야 한다.

질문자가 묻는다.

"성자의 충고가 무엇이며, 그 충고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믿는다는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스승이 말한다.

" 성자는 여러분의 지고의 환희이며, 여러분이 곧 진아임을 늘 알고 있다"

여러분에게는 탄생이 없다. 그러니 어떤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한다.

부모와 친척들은 여러분의 육체의식을 강화하려고만 할 것이고, 그 때문에 여러분은 두려움을 가질 것을 강요당해왔다. 그러나 성자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따라서 성자가 해 주는 조언을 들어야 한다.

베다의 큰 말씀은 "그대가 그것이다"이다.

그 말은 여러분이 브라만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은 신이다.

그 말의 의미는 "그대가 빠라마뜨만이다",

즉 여러분은 브라만 그 자체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큰 말씀의 의미인데, 그것은 모든 증거에 의해 뒷바침된다.

여러분이 브라만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설사 자신을 한 개인으로 생각했다 하더라도, 늘 브라만일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이 죽은 뒤에만 브라만을 성취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살아 있을 때 그것을 성취하지 못한다면 죽은 뒤에는 어떻게 성취하겠는가?

또 죽은 뒤에 성취한다는 경험적 증거는 무엇이 있는가?


어떤 바보는 말한다.

"어떻게 우리가 이 순간에 자유로워 질 수 있겠는가? 세계가 끝이 날 때 해탈은 자동적으로 온다"

이런 바보들은 한 세계가 끝날 때 또 다른 세계가 생겨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환(幻)이 사라질 때, 또는 몸이 죽을 때 당연히 브라만의 성취가 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몸을 실제로 가지고 있을 때 몸을 넘어선 사람,

그리고 환을 인식하지 않는 사람만이 브라만 상태의 행복을 성취했다.

이것은 몸을 가지고 있을 때 성취해야 한다.

우리가 참으로 이해할 때는 육체의식은 물론 세계도 즐기게 된다.

그는 결코 평형이나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길에서 긴 나무 뿌리를 보고 뱀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나서 그것이 뿌리일 뿐임을 알았다.

그러자 그 뿌리를 죽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그것은 좋은 땔감이었다.

이와 같이 뱀이라는 환(幻)은 거짓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이 세계라는 겉모습도 처음에는 경험되었지만 이제는 거짓이 되었다.

"이제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던 마음도 사라졌다.

이 모든 것은 하나의 거짓이고 환(幻)의 겉모습일 뿐이다.

왜 이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물에 빠지는 일도 없고 뜨는 일도 없다.

자신이 세계의 주인이라는 실제적인 체험이 있다.

우리의 진아가 이 주인이다.

"나는 늘 무위의 상태이다. 마음을 가지고서도 나는 어떤 활동도 투사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일체는 저절로 오고 간다. 이제 속박과 자유의 개념은 뿌리 뽑혀 사라졌다. 국을 달라고 하던 사람이 불멸의 감로를 얻은 것이다."

베단타 철학은 워낙 자비로워서 브라만의 지복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은 브라만을 깨달은 사두구루, 곧 참스승이어야 한다.

그가 없으면 베단타가 여러분에게 아무 것도 줄 수가 없다.

참스승이 없으면 베다는 가난뱅이나 마찬가지이다.

여러분이 베다에게 물어보면 베다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영광을 알고 싶으면 참스승을 찾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할거라고 말이다.


꿈 속에서 호랑이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경험한다.

그 호랑이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

그 해결책은, 여러분이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여러분 자신을 꼬집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나는 브라만이다'라는 확신을 매우 굳게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모든 고통이 경감된다.


여러분이 개인인 것은 환(幻)의 작품이다.

자신이 개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계를 지각하며, 세계는 그를 괴롭힌다.

여러분이 '나는 브라만이다'라는 확신을 지니자 마자 세계는 사라진다.

그것의 거짓됨이 드러나고 그것이 실재하지 않음이 증명되며,

진아가 '스스로 분명'하다.

                                                                     -Master of Self-Re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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