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見見(견견)
2018. 8. 28. 09:56ㆍ성인들 가르침/禪詩
見不及處(견불급처)
江山滿目(강산만목)
不覩纖毫(부도섬호)
花紅柳綠(화홍유록)
君不見(군불견)
白雲出沒無心(백운출몰무심)
江海滔滔豈盈縮(강해도도기영축)
-海印信-
견(見)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강산이 눈앞에 가득하고
털끝도 보지 못하나
꽃은 붉고 버들은 푸르다.
그대 보지 못하였나?
백운이 들고 나옴이 본래 무심이랴,
강물이 도도히 흐르는 것, 어찌 줄고 넘치랴.
-선문염송 2권 50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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