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약해 지지 마, 일일초
2018. 8. 21. 20:23ㆍ성인들 가르침/향기로운 시
-약해 지지 마-
저기, 불행하다며
한숨 쉬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난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살아 있어서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 -
(98세에 시를 쓰기 시작한 일본 할머니)
- 일일초-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 호시노 도미히로-
(교사시절 기계체조를 가르치다가 전신마비가 된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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