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오방편(大乘五方便)-1

[1]

(1) 불체(佛體)의 본성에 대한 포괄적 설명

(2) 지혜문을 열기

(3) 부사의법(不思議法)을 드러냄

(4) 현상의 참본성에 대해서 밝힘

(5) 자연무애(自然無碍)의 해탈도

​여러분 각자 무릎을 꿇고 앉아 합장하고, 마땅히 사홍서원을 발하도록 하시오.

나는 수많은 중생을 구하기를 서원합니다.

나는 끝없는 번뇌를 없애기를 서원합니다.

나는 한없는 가르침을 배우기를 서원합니다.

나는 위없는 불도를 이루기를 서원합니다.

다음에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화상들을 청하고,

다음으로 삼세제불과 보살들을 청하며,

다음으로 삼귀의(三歸依)를 가르치도록 한다.

다음으로 다섯가지 능히 해야 할 것을 다짐 받는다.

질문 " "첫째, 그대는 지금부터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악지식(惡知識)들을 버릴 수 있겠는가?"

대답 : "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 : "둘째, 그대는 선지식(善知識)들과 친근해 질 수 있겠는가?

대답 :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 : "셋째, 그대는 능히 금계를 지녀서 죽을 때까지 계를 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대답 :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 : " 넷째 그대는 능히 대승경전을 독송하며 깊은 뜻을 물으며 배울 수 있겠는가?

대답 : "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 : "다섯째, 고통으로부터 중생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겠는가?"

대답 :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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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각 사람은 아래와 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참회하는 말을 하여야 한다.

<나는 이제, 몸과, 말과, 마음의 모든 업(業)과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서 (내가 어긴) 10 惡業에 대해 진심으로 깊히 참회합니다. 나는 내가 범한 죄가 없어지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계를 범한 것에 대해서도 위와 같이 참회해야 한다.  

비유하자면, 밝은 구슬이 탁한 물에 들어가면 구슬의 힘으로 말미암아 물이 곧바로 청정해지는 것과 같이 불성(佛性)의 효험도 이와 같으며, 망념이란 진흙물도 이것에 의해 완전히 맑게 된다.

그대는 참회를 하였기 때문에 몸과 말과 마음의 세 종류의 행위는 깨끗한 영락과 같게 되었다.

그대의 깨끗함이란 밝음은 안팎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그대는 이제 청정한 계율을 받는다.

불성은 "계율의 성품"이기 때문에 보살계를 지키는 것은 마음의 계를 지키는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불성에 위배되는 것이며, 보살계를 깨버리는 것이다.

마음이 본래 일어남이 없다는 뜻을 호지하면(그 뜻이 구현하도록 하면)곧 불성이 드러나니,

이것이 보살계를 지님이다. (이것을 세 번 반복하여 설한다)

  -  박건주 역해<북종선법문> 및 존 매크래지음 <북종과 초기 선불교의형성>에서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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