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공부(126)

2018. 4. 18. 20:18성인들 가르침/능엄경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126회]​ 

   

8. 선나를 말하여 수행하는 차례를 보이시다.              

       <수능엄경 제8권>

8-2.수행정진의 차례

 

8-2-8. 십지(十地 

(1) 환희지(歡喜地)

[본문]

阿難是善男子 於大菩提 善得通達이라 覺通如來하고 盡佛境界 名歡喜地니라

아난아! 이 선남자가 가장 높은 깨달음에 대해 잘 통달하였기에 그 깨달음이 부처님과 통하고 부처님의 경계를 다한 것이니 이것을 환희지(歡喜地)라 한다.

[해설]

가장 높은 깨달음, 즉 대보리(大菩提)라는 말이 나오는데, 보리(菩提)는 각(覺,깨달음)을 말합니다. 가장 큰 깨달음은 부처의 경지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깨달음의 수준도 다섯 가지 단계, 즉 오보리(五菩提)가 있습니다.

첫째는 발심보리(發心菩提)인데, 이것은 십신위(十信位) 단계에서 얻는 보리(깨달음)입니다.

그 다음이 복심보리(覆心菩提), 엎드릴 복(覆), 마음심(心)을 써서 마음을 굴복시키는 보리인데, 앞서 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에서 닦는 보리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명심보리(明心菩提)인데, 밝을 명(明), 마음 심(心), 초지(初地) 이상 7지(七地)까지를 말하고,

그 다음에 출도(出道)보리가 있는데, 팔지(八地)에서 십지(十地)까지를 말하고,

그 다음의 무상보리(無上菩提)는 등각(等覺)에서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초지(初地)를 환희지(歡喜地)라고 부르는데, 현자(賢者)의 지위에서 성자(聖者)의 지위로 올라가면서 얻어지는 기쁨이 크기 때문에 여기서 환희지(歡喜地)라고 말합니다.

'깨달음이 부처와 동등'하다는 것은 무상보리(無上菩提)의 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깨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무상보리는 등각에서 얻는다고 했고 초지에서는 명심보리를 얻는다고 했지만, 이것은 성취한 결과를 말하는 것이고, 여기서는 무상보리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쁨이 가득하므로 환희지(歡喜地)라고 말한 것입니다.


(2) 이구지(離垢地)

 [본문]

異性入同하고 同性亦滅 名離垢地니라

 모든 차별이 녹아 동일한 세계를 들어가고 그 같다는 생각 또한 소멸한 것을 이구지(離垢地)라 한다.

[해설]​ 

모든 다른 성질들이 동일한 하나의 성질이 되고, 같은 성질도 또한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모든 차별된 것들이 하나의 깨달음(覺)속으로 공진(共振)되고 그 하나의 각(覺)마저도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환희지(歡喜地)에서 얻었던 기쁨 마저도 없어진 것이 이구지(離垢地)라는 것입니다.


(3) 발광지(發光地)

[본문] 

淨極明生 名發光地니라

 맑음이 지극하여 밝음이 생기는 것을 발광지(發光地)라 한다.

[해설]

​앞서 이구지에서 모든 것이 하나로 공진되어 기쁨과 시간(때)이 제로(0)가 된 극점(極點)의 절대공진(絶大共振)상태에서는 지극히 청정해지며 그 청정에너지의 결과로 인해 광명(빛) 에너지를 발하는데, 이 상태가 발광지(發光地)라는 것입니다.

  

(4) 염혜지(焰慧地)

[본문]

明極覺滿 名焰慧地니라

 밝음이 극진하여 깨달음이 원만한 것을 염혜지(焰慧地)라 한다.

[해설]​ 

앞서 발광지에서 광명이 발한 후에 그 광명이 더욱 밝아지면 강력한 각(覺)의 불꽃을 이루는데, 이 각(覺)의 강력한 불꽃 지혜로 남아 있는 모든 미세한 번뇌의 찌꺼끼마저 몽땅 태워버린다고 해서 불꽃 염(焰), 지혜 혜(慧), 염혜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5) 난승지(難勝地)

[본문]

一切同異 所不能至 名難勝地니라

 일체의 같고 다름을 벗어나 그러한 생각으로는 능히 이를 수 없는 경지를 난승지(難勝地)라 한다.

[해설]

앞에서 초지,환희지에서는 깨달음이 절대바탕에 되어서 다른 것(異姓),즉 대상이 소멸하고 오직 내(我)가 부처경계가 되었는데, 제2지인 이구지에서는 동성(同性), 즉 절대바탕(眞我) 자체까지도 소멸하여 절대부처 경계마저도 잊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청정본연해서 마침내 어무런 결림이 없었는데, 여기로부터 다시 두단계의 지(地)를 경과하면 청정이 더욱 더 지극해져서 광명으로 화(化)하고 그 광명으로 인해서 지혜가 원만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객관(異)와 주관(同)을 전부 멀리 벗어나서 초월해 버린 것이 바로  난승지(難勝地)라는 것입니다. 난승(難勝)이라고 말한 것은 일체 세간(世間,속세), 출세간(出世間,해탈)과는 전혀 달라서 도저히 어떻게도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난승지(難勝地)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6)현전지(現前地)

[본문]

無爲眞如 性淨明露 名現前地니라

 집착이 없는 순수한 진여(眞如)가 되어서 성품이 맑고 밝게 드러나는 것을 현전지(現前地)라 한다.

[해설]​ 

앞서 대상(異)가 사라지고, 또 아(同)마저 사라져서 지혜가 광명으로 발하면서 원만해졌지만, 이것들이 모두 유위(有爲)의 공용(功用)인데, 이러한 동(同,我)와 이(異, 대상)을 초월하니 유위의 공용이 가장 수승해지고,수승한 공용이 지극해져서 이보다 더 더 수숭한 공용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 유위가 더욱 지극해져서 다하게 되면 비로소 무위 진여성이 앞에 현현(顯現)하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현전지(現前地)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이 현전지는 그동안 유위의 공용에 있었던 상태가 무위에 처음으로 도달하여 진여가 드러난 단계입니다. 그러나 진여의 전체와 대용(大用)은 8지와 9지에서 얻게 되고, 이 6지에서는 처음 무위에 접한 상태를 말합니다.


 (7)원행지(遠行地)

[본문]

盡眞如際 名遠行地니라

 진여(眞如)의 궁극에 까지 다한 것을 원행지(遠行地)라 한다.

[해설]

앞서 제6현전지에서는 ​진여가 앞에 나타났을 뿐 아직 온전히 드러나지 못하고 일부만 얻었을 뿐인데, 여기서는 진여의 경계 끝까지 다하고 이원화 상태로부터 멀리 초월해 갔다고 해서 ,멀리 원(遠), 갈 행(行), 원행지(遠行地)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7지까지가 명심보리(明心菩提)입니다. 진여의 끝까지 다가갔는데, 진여는 바로 마음의 중심인데, 마음의 정체를 끝까지 밝힌다는 것이고, 이것으로서 8지인 부동지에 오른다는 것이며, 대체로 7지에서 8지 단계로 오르는 과정을 한 구간으로 보기도 합니다.


(8)부동지(不動地)

[본문]

一眞如心 名不動地니라

 한결같이 진여(眞如)의 마음인 것을 부동지(不動地)라 한다.

[해설]​ 

끝까지 다달았다면 전체를 얻은 것이니 진여와 완전히 하나로 합치하여 변함이 없기 때문에 부동지(不動地)라고 합니다. 6지에서 진여가 비로소 현현하고 7지에서 바야흐로 전체가 드러났지만, 실지로 자기 마음으로 삼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하나의 진여심"이라고 한 것은 자심과 불심이 둘 다 완전히 없어져서 오직 하나의 진여본심이기 때문이며,즉, 하나의 진여법계만 있다는 말입니다. '부동(不動)'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動)은 변(變)하는 것인데 진여심은 진리 그대로 정묘(精妙)하고 참되어서 조금치도 변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9)선혜지(善慧地)

[본문]

發眞如用 名善慧地니라

 진여(眞如)의 작용이 발휘되는 것을 선혜지(善慧地)라 한다.

[해설]

​위에서 제5 염헤지는 불꽃같은 밝은 지혜라고 그랬는데, 이 선혜지는 신통과 심력이 자재한 것입니다.

위의 염혜지에서는 진리를 터득하는 지혜가 확고부동한 것을 말한 것이고, 여기 선혜지에서는 신통(神通)과 심력(心力)이 충만한 것을 나타냅니다.즉 진여 전체를 얻고, 바로 위에서 진여의 대용(大用)을 발휘하니, 본체에 맞게 신묘한 진여의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입니다.


[본문]

阿難是諸菩薩 從此已往 修習畢空하야 功德圓滿일새 亦目此地하야 名修習位

 아난아!  이 모든 보살들이 이로부터 이전까지는 닦고 익히는 공부를 끝마쳐 그 공덕이 원만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지를 지목하여 수습위(修習位)라 한다.

[해설]

수습(修習)이란 닦아 익히는 것으로써, 초지(初地)에서 구지(九地)까지를 묶어서 수습위(修習位)라고 하고, 십지(十地)에 올라가서는 무학위(無學位)라고 하는데, 십지의 공부는 제10지를 증득하는데 있습니다.

제9지까지를 수습위(修習位)라고 하는 이유는, 맨처음 건혜지(乾慧地)에서 십지(十地)까지 전부 55위(位)가 됩니다.

건혜지가 하나,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까지가 41위이고, 그 다음에 사가행을 합하면 45위에다가, 십지(十地)를 더하면 55위 점차(漸次)라고 합니다. 이 55위 수행을 또 자량위(資糧位), 가행위(加行位), 통달위(通達位), 수습위(修習位), 무학위(無學位) 이렇게 나눕니다.

자량(資糧)이라는 말은 도울 資자, 양식糧자해서 먼길 떠나는 사람이 노자와 양식을 갖추는 그것을 노자 資, 양식 粮 해서, 이것을 三賢으로 봅니다.

둘째 가행위(加行位)는 이 앞에 말한 사가행이 되겟고, 세번째의 통달위(通達位)는 초지(初地)를 말합니다. 대보리의 방향,소재를 알아서 진리야 말로 바로 이것이로구나 하고 통달하니까 초지(初地)이며, 네번째가 수습위(修習位)인데, 이것은 제2지에서 제9지까지를 말하고, 제십지(十地)를 무학위(無學位)라고 합니다.


(10) 법운지(法雲地)

[본문]​ 

慈陰妙雲 覆涅槃海 名法雲地니라

 자비의 그늘이 되는 오묘한 구름이 열반의 바다를 덮는 것이니 이것을 법운지(法雲地)라 한다.

[해설]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구름이 하늘에 덮였다고 하면 답답하고 안좋은 상태라고 말하는데, 인도는 더운 곳이라 햇빛에 구름이 가리면 좋은 일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자비의 그늘은 나무그늘이요, 묘운(妙雲) 이것도 햇빛을 가리는 것, 즉 생사고해(生死苦海)의 햇빛을 차단시키고 가리워서 열반을 이루는 것이 법운지(法雲地)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수행공덕으로 무진(無盡)세계가 모두 열반(涅槃)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지의 마지막 법운지가 되겟고, 다시 말하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일이 모두 끝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전에서는 '법신은 허공과 같고 지혜는 큰 구름과 같아서 일체를 다 덮는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운지(法雲地)라고 부릅니다.


8-2-9. 등각위(等覺位)

[본문]​ 

如來逆流어든 如是菩薩 順行而至하야 覺際入交 名爲等覺이니라

 여래는 흐름을 거슬러 중생으로 향하지만 보살은 순행으로 깨달음을 향해 어울리니 이것을 등각(等覺)이라 한다.

[해설]

등각(等覺)이란 동등(同等)하다, 각(覺)이 등(等)해졌다. 즉 깨달음이 같아졌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깨달음과 보살의 깨달음이 같은 지점이라는 말입니다. 여래는 역류(逆流)한다고 했는데, 중생을 향해서 제도하기 위해 가고 있고, 십지보살은 생사의 흐름을 순행(順行)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중생들의 생사 속에 들어가서 그들과 더불어 희로애락을 같이 하면서 여기에 이르러 깨달음으로 들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궁극의 절대세계에서 중생의 계도를 위해 거꾸로 역류(逆流)하시고, 보살은 절대세계의 깨달음을 위해 순류(順流)하여 추구하다가, 부처와 보살이 중간에서 만나는 자리가 있는데, 그 부처님과 여러 보살이 같이 만나 교차하는 자리가 바로 등각(等覺) 자리라는 것입니다.  


ㅇ. 금강혜(金剛慧)

[본문]

阿難從乾慧心으로 至等覺已하야사 是覺始獲金剛心中 初乾慧地니라

 아난아! 간혜심(乾慧心)으로부터 등각(等覺)에 이르러야만 그 깨달음이 비로소 금강심(金剛心) 가운데 첫 간혜지「金剛乾慧」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해설]

간혜심은 맨처음 보살이 발심(發心)할 때의 간혜지를 말하며, 그 다음에 등각의 지위에 올라서 금강같이 단단히 굳어진 기반위에 묘각자리에 이르기 위한 간혜지를 금강간혜 또는 금강혜(金剛慧)라고 합니다.


  8-2-10. 묘각(妙覺)

[본문]

如是重重單複하야사 方盡妙覺하야 成無上道니라

 이와 같이 거듭거듭 홑으로 열두 가지를 겹쳐야만 비로소 묘각(妙覺)을 다하여 최상의 도(道)를 이루는 것이다.

[해설]

겹겹이란 십신(十信)위 같이 몇개가 합쳐진 것을 말하고,홀이란 초건혜지처럼 하나로 분류된 것을 말하는데, 열두가지라는 분류방식은 초건혜지(初乾慧地),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 난위(爛位), 정위(頂位), 인위(忍位), 세계제일(世界第一), 십지(十地), 금강건혜지(金剛乾慧地), 등각(等覺 ), 이렇게 열두가지를 말합니다.

보살의 수행과정을 등각(等覺), 묘각(妙覺)까지 있는대로 합하면 57위가 됩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금강간혜지를 빼버리고 56위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십지 후에 등각,금강건혜지,묘각도 다 빼버리고 십지로 끝나는 것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42위, 또는 47위, 또는 55위, 또는 57위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문]

是種種地 皆以金剛으로 觀察如幻十種深喩하야 奢摩他中 用諸如來 毗婆舍那하야 淸淨修證하야 漸次深入하니라

 이러한 여러 가지 지위는 모두 금강반야로 환(幻)과 같은 열 가지 깊은 비유를 관찰하여 사마타(奢摩他)를 닦는 가운데 모든 부처님의 비파사나(毗婆舍那)를 청정하게 닦아 증득하여 점차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해설]

이러한 57위를 닦을 때에 금강과 같은 단단한 반야로써 환(幻)처럼 관찰하여 지관(止觀) 수행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깊히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열 가지 환이라는 것은 일체의 유위상은 모두가 환(幻)과 같이 허망하다고 관(觀)하는 수행으로, 허깨비, 아지랑이, 물 속의 달, 허공꽃, 산울림(메아리), 허공의 성곽, 꿈,그림자, 거울 속 영상, 변화 등을 말하는데, 금강경에서는 꿈,허깨비,그림자,물거품,이슬,번개 등의 여섯가지로 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相이 있거나 움직이는 모든 것은 환(幻)으로 관찰하므로서 소멸시키면서 점차로 지관수행을 깊히 해가면 각 지위별로 점차로 증득해 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마타는 지(止)수행을 말하고 비파사나는 관(觀) 수행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55위의 단계라는 것이 실지로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런 단계들이 임시 방편으로 설정한 마치 허망한 환(幻)처럼 여겨가면서 어떤 특정단계나 체험에 집착하여 머물지 말고 , 금강반야를 기반으로 지관(止觀)수행을 열심히 해서 점차로 깊은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금강반야를 정(定)의 바탕으로 해서 관조(觀照)수행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8-2-11. 오십오위 결어

[본문]

阿難如是皆以 三增進故 善能成就五十五位 眞菩提路 作是觀者 名爲正觀이오 若他觀者 名爲邪觀이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모든 세 가지 증진〔三增進〕하는 법으로 수행하였기 때문에 오십오위(五十五位)의 참된 깨달음의 길을 잘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관찰하는 것은 올바른 관찰〔正觀〕이라고 하고, 이와 다르게 관찰하는 것은 사특한 관찰〔邪觀〕이라고 한다.

[해설]

삼증진(三增進)이라는 것은 처음에 나온 삼점차(三漸次)를 말하는데, 수행의 기본 자세를 말합니다. 즉 수습(修習), 즉 먹는 것에 대한 조절, 진수(眞修)는 계율을 엄수히 지키는 것, 그 다음 증진(增進), 즉 탐욕심을 내지 않는 것, 이 삼점차는 수행을 하는 중에 탐진치(貪嗔痴)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기본적인 계율을 잘 지키면서 오십오위의 단계를 밟아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57위 중에서 등각,묘각,금강간혜를 생략하고 55위 만을 지적한 이유는 삼점차가 필요한 단계가 등각 아래의 55위에만 해당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또한 등각,묘각,금강간혜는 유위적인 지관수행이 필요없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55위를 밟는 동안 삼점차를 지켜가며 탐진치가 일어나지 않게 하면서, 금강반야를 기반으로 지관(止觀)수행을 하는 것을 옯바르게 관(正觀)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것에서 벗어나면 올바른 관(觀)수행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능엄경의 5分 가운데 가장 핵심 부분인 견도분, 수도분, 수행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것으로 다 끝이 난 것 같습니다. 

                                                                             -무한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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