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토록 겪고 있는 견문각지(見聞覺知)가 모두 무심(無心)일 뿐이다.
2017. 11. 27. 23:21ㆍ무한진인/혼자 중얼거림
"보지않음(無見)"의 바탕(無心)에 연유(緣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종일토록 온갖 상(相)들을 볼 수가 있겠는가?
"듣지 않음(無聽)"의 바탕(無心)에 연유(緣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종일토록 온갖 소리를 들을 수가 있겠는가?
"생각하지 않음(無覺)"의 바탕(無心)에 연유(緣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종일토록 갖가지 생각을 할 수가 있겠는가?
"알지 못함(無知)"의 바탕(無心)에 연유(緣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종일토록 온갖 사상(事想)을 알 수가 있겠는가?
행위짓지 않음(無作)의 바탕(無心)에 연유(緣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온종일 온갖 행위를 맘대로 지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일상 생활에서 종일토록 겪고 있는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행하는 (見聞覺知行) 이 모든 것들은
바로 그 바탕인 무심(無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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