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6. 20:36ㆍ성인들 가르침/능엄경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56회]
3) 세계,중생, 업과가 상속하는 원리
[본문]
[覺明空昧相待成搖할새 故有風輪執持世界하며 因空生搖하야 堅明立礙
하니 彼金寶保持國土니라 堅覺寶成하고 搖明風出하니 風金相摩일새 故
有火光爲變化性이며 寶明生潤하고 火光上蒸일새 故有水輪含十方界니
라 ]
각(覺)의 밝음과 허공(虛空)의 어둠이 서로 작용하여 동요를 이루기 때
문에 풍륜(風輪)이 생겨나서 세계를 잡아 지탱하는 것이다. 허공의 어두
움으로 인하여 각(覺)의 밝음에 동요가 생기고, 각의 밝음이 굳어져서
장애를 이루니, 저 금보(金寶)는 명각(明覺)이 굳어져서 설립된 것이며,
그러므로 금륜(金輪)이 생겨나서 국토를 보전하고 지탱하게 되는 것이
다.
명각(明覺)이 굳어져서 금은보배가 되고, 각의 밝음[明覺]이 흔들려서
바람이 일어나니 바람과 금보(金寶)가 서로 마찰하여 불빛이 생겨 변화
하는 성품이 되었으며 금보의 밝음이 윤택한 기운을 생기게 하고, 불빛
은 위로 치솟기 때문에 수륜(水輪)이 생겨서 시방세계를 감싸고 있는 것
이다.
[해설]
<각의 밝음과 허공의 어둠이 서로 작용하여 동요를 이루기 때문에 풍륜이 생겨나서 세계를 잡아 지탱하는 것이다>에서, 각(覺)은 절대 본체의 깨달음상태를 말하는데, 이것을 명(明), 즉 밝음인 것이고, 허공의 어둠, 즉 공매(空昧)는 무지(無知)의 어둠을 말합니다. 따라서 깨달음의 밝음이 무지의 어둠으로 바뀌는 한주기 과정이 파동성을 이룹니다. 다시 말하면 밝음->어둠, 밝음->어둠, 밝음->어둠, 밝음->어둠, 밝음->어둠, 이렇게 절대 자각과 미망이 한쌍 (한주기 파동성 요소)이 되어 5쌍 내지는 10쌍의 기본 파동 요소가 한군데 뭉쳐 있는 것이 바로 존재 핵점입니다. 말하자면 존재핵점은 이 우주 전체와 개인을 만들어 내는 기본 바탕의 파동의식을 말합니다. 이 존재의식이 아주 미세한 파동성분인데, 너무나 미세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기에는 한 점으로 보이지만, 그 점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밝은 것과 어둔 것이 한 쌍이 되어 여러개의 쌍이 한 곳에 뭉쳐있는 것이 바로 이 현시세계의 근원인 존재핵점의 내부구조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이 나온 근원인 존재의식의 원형은 밝음과 어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파동성의식의 작은 뭉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의 밝음과 허공의 어둠이 서로 작용해서 요동하여 풍륜이 생겨나서 - -'라는 말은 바로 위에서 제가 이야기한 각(覺)의 백색과 무지의 흑색이 한쌍을 이루어 서로 서로 자리를 바꾸어 가며 교번적으로 변함으로써 풍륜(風輪), 즉 파동의 움직임을 풍륜(風輪, 바람의 바퀴= 교번적인 움직임, 즉 파동 움직임)이 생긴다는 것이죠. 파동 움직임을 여기서는 풍륜(風輪)이라고 표현한 것 뿐입니다. 이 풍륜이 바로 파동성 의식이 생겨난 것을 말합니다. 이 覺의 밝음과 허공의 어둠, 풍륜, 그 자체는 이미 여래장 속에 항상 잠재해 있는 것인데, 전혀 안정적인 여래장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잠깐 움찍하면, 거기서 바로 이 覺의 밝음과 空의 어둠과, 밝음과 어둠이 교번적으로 맥동하는 풍륜(파동성 의식)이 밖으로 드러납니다. 이것을 천부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능엄경에서서 말하는 각명(覺明), 깨달음의 밝음은 천부경에서는 天11,地12, 人13을 말하며, 능엄경에서 말하는 공매(空昧), 즉 空의 어둠은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을 말합니다. 따라서 능엄경에서 풍륜(風輪)은 파동성 존재의식으로서 인이삼(人二三)을 말하며, 이것은 아라비아 숫자 천부경에서는 '6'을 의미하며, 천부경에서 대삼합육 생칠팔구(大三合六 生七八九)라고 설명되었습니다. 生七八九라는 말은 존재의식의 '6'에서 이 현상세계(하늘과 땅)와 사람이 생겨나온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해석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더 자세한 천부경 내용을 보시려면 이 무한진인 부로그의 <천부경> 포스트에 여러가지 천부경에 관한 이야기를 보시면 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허공의 어둠으로 인하여 각의 밝음이 동요가 생기고> 에서 , 근본 무지, 즉 베단타에서 말하는 마하마야, '내가 있다'는 무지로 인해 절대본체의 밝은 자각이 움직이면서 파동성을 야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각의 밝음이 굳어져서 장애를 이루니>에서, 절대바탕의 움직임없는 상태에서 무지로 인하여 움직임의 파동성이 생기면 그 파동성에 가려져서 움직임없는 절대본체의 밝은 주시작용이 가려진다는 말씀입니다.
<저 금보는 명각이 굳어져서 설립된 것이며 그러므로 금륜이 생겨나서 국토를 보존하고 지탱하게 되는 것이다>에서, 금보(金寶)는 현상세계 안에서 움직이지 않고 안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파동요소인데, 파동요소 중에서 가장 움직임이 꿈뜬, 안정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즉 풍륜(風輪)이라는 것은 전체적인 파동성을 표현한 것이고, 금륜(金輪)은 파동성 중에서 가장 미세해서 단단한 것처럼 보이는 금(金)원소의 미세한 파동성을 말합니다. 4원소로 구분하자면 지(知)원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地)원소 안에서도 가장 단단한 것을 金으로 구분한 것 같습니다.
<명각(明覺)이 굳어져서 금은보배가 되고, 각의 밝음[明覺]이 흔들려서 바람이 일어나니 바람과 금보(金寶)가 서로 마찰하여 불빛이 생겨 변화하는 성품이 되었으며 금보의 밝음이 윤택한 기운을 생기게 하고, 불빛은 위로 치솟기 때문에 수륜(水輪)이 생겨서 시방세계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에서, 명각은 깨달음의 밝음성품을 말하는데, 즉 여래장의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성품이 현상세계에서는 변하지 않고 단단한 것들 , 즉 금은보배처럼 변하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상징적인 비유를 들은 것입니다. 따라서 움직이지 않는 여래장의 바다가 어떤 원인으로 슬쩍 한 움직임이 있으면 그로 인해 파동 움직임이 생기는데, 파동움직임이란 저 혼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움직임없는 여래장 바탕이 있으므로 움직임이 생기는데, 그 파동움직임이 여래장으로 부터 생긴 것이므로 아주 미세한 파동성의 요소는 빛으로 현상화되어 나오고, 그 빛이 이 세상을 성장시켜 윤택한 생명 기운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세한 파동성의 에너지인 빛은 좀 더 낮은 주파수의 화(火) 원소와 수(水)원소의 파동성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순서대로 보자면 처음에 明覺과 空昧가 서로 작용해서 풍륜(風輪)이 생기고, 그 다음에 금(金)인 지(知)원소가 생기고, 그 다음에 풍(風)원소와 금(金)이 서로 마찰하여 화(火) 원소가 생기고, 그 다음에 수(水)원소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風-> 地(金)->火-> 水, 이러한 순서로 생긴다고 했으나, 인도 고대 우파니샤드에 보면 무색의 햇빛 속에 빨,주,노,초, 파,남,보라는 7가지 무지개 색이 포함되었듯이, 절대 본체 속에 이미 地水火風空의 5원소들이 똑같은 비율로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표현들은 상징적인 비유이므로 사실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대략적으로 읽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마도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옛 스승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고 설명해 놓은 자료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이 세상이 현상화되는 과정은 오히려 천부경에서 시원스럽게 표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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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천부경 원문]
一始無始一 (0)
析三極 無盡本 (1)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1,2,3)
一積十鉅 無櫃化三 (4)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5)
大三合六 生七八九 (6)
運三四成 環五七一妙衍 (7)
萬往萬來用變 不動本 (8)
本心 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9)
一終無終一 (10)
[해석]
[절대근본바탕]
하나의 시작도 없음이 하나의 시작이니라.(0)
"셋"으로 나눠지지만 근본바탕은 변함이 없노라.(1)
근본바탕의 일원화(一元化) 상태에서는
天(공간),地(시간),人(앎), 세가지 속성은 드러나지 않고 잠재되어 있느니라.
이 세가지 잠재된 속성은,
"天11"은 드러나지 않은 공간(天)의 씨앗이니,
근본바탕의 절대 존재(存在)상태로써,
모든 것의 움직임 없는 바탕이며,
모든 존재와 비존재마저 초월한 근원이니라.(1)
"地12"는 드러나지 않은 시간(地)의 씨앗이니,
근본바탕의 절대지복(至福)상태로써, 모든 움직임의 기본요소이며
시간의 생성원리이니,움직임없는 움직임이노라. (2)
"人13"은 드러나지 않은 앎(人)의 씨앗이니,
절대자각(自覺)상태로써, 앎의 원형이며, 의식의 근원이니라.
즉 절대자각인 "3"(人)은 절대존재(天)인 공간성"1"과 절대지복인 시간성(地)"2"가 합쳐진 것이며,
앎없는 앎자체, 즉 모든 앎을 초월한 순수자각(純殊自覺)상태이니라. (3)
절대존재(천11), 절대지복(지12), 절대자각(인13)은 동일한 하나이니라
[보편적 존재의식]
근본바탕인 "1"에 응집된 天11,地12,人13, 3극은
전체에 오직 순수한 "하나"로써 편재하는데,
경계를 만드는 육체기관이 없으면,
전체에 단일하고 청정한 순수 자각(3)으로만 펼쳐지느니라.
이 순수자각(3)이 이원화(二元化)로 되어 밖으로 비추어지면,
"4"(天23)는 파동성 움직임이 시작될 때에 의식적 공간성으로 전체에 펼쳐지며,
그 의식적 공간 자체가 진동하여 보편적 우주의식을 만들어 내느니라,(4)
"5"(地23)는 파동성 존재의식의 움직이는 시간성으로서,
의식의 교번적인 파동 움직임 자체를 말하며,
의식의 기본 움직임과 현상계에 있어서 시간의 기본요소가 되느니라,(5)
"6"(人23)은 파동성 의식으로 드러난, 마음(人)의 뿌리인 존재의식이니,
의식의 공간성(天23), 의식의 시간성(地23), 의식의 자각성(人23)이 합해져 연속적으로 진동하며 조화롭게 유지하는 존재의식이고, 우주적 보편 의식이며,
이 삼라만상 우주세상이 나타나는 이원화 의식의 기본 바탕이 되느니라.(6)
[현상세계]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成 環五七一妙衍;
天23,地23,人23,의 존재의식(6)이 이원화 현상세계의 기본 바탕으로 펼쳐지면,
이 존재의식으로 부터 이원화 현상세계의 공간(7),시간(8),사람(9)이 발현되고,
이를 바탕으로 삼라만상 전체가 다양하게 펼쳐져서 나타나는 것이니라.
절대바탕의 순수자각(3)이 움직이면
전체가 오직 자각성(앎,4)의 의식공간으로 펼쳐지며,
이 자각성 의식공간이 움직이면
의식의 시간요소(5)가 회전하면서,
존재의식의 파동 움직임이 연속적으로 진동하면서 보편적 존재의식(6)이 저절로형성되며, 이 존재의식을 기본 배경으로 해서 그 위에 우주공간과 삼라만상의 움직임이 묘하게 "하나"로 펼쳐지면서 운행되는 것이니라.(7,8,9)
존재의식에 의하여 드러난 현상세계에서 ,
"7"은 현상세계에 나타난 하늘(天)로서,
움직임 없는 전체 우주공간을 이르는 것이고,
"8"은 현상으로 나타난 땅(地)으로서,
삼라만상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을 이르는 것이며,
"9"는 현상으로 나타난 사람의 마음(人)이며,
육체,마음의 복합적 인간인 '나"를 이르는 것이니라.
(천지가) 만번 갔다 만번 오면서 그 시간의 작용은 변할지라도,
절대지복상태인 근본바탕(지금 여기)은 전혀 움직임이 없노라.(8)
근본바탕이 아이(나)의 마음이노니,
근원의 태양(절대자각)이 밝게 비추고 있으므로,
사람 (마음)안에서 전체 우주가 하나(一)이니라. (9)
"하나"의 끝남도 없음이 "하나"의 끝남이노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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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火騰水降하야 交發立堅하니 濕爲巨海하고 乾爲州潬하니 以是義故彼大
海中火光常起하며 彼州潬中江河常注니라 水勢劣火하면 結爲高山하나니
是故山石擊則成燄하고 融則成水니라 土勢劣水하면 押爲草木하니 是故
林藪遇燒成土하고 因絞成水니라 交妄發生하냐 遞相爲種이라 以是因緣
世界相續하니라 ]
불은 위로 오르고 물은 흘러 내려서 서로 얽혀 굳어지니 젖은 곳은 큰 바
다가 되고 마른 곳은 육지와 섬이 되며, 이러한 이치로 저 바다 가운데에
서는 늘 불빛이 일어나고, 육지에서는 강물과 냇물이 항상 흐르는 것이다.
물의 힘이 불보다 부족하면 맺혀서 높은 산이 되기 때문에 산에서 돌이
부딪치면 불꽃이 일어나고, 녹으면 물이 되는 것이다. 흙의 힘이 물보다
열세이면 돋아나서 풀이나 나무가 되나니 그러므로 숲과 늪이 타버리면
흙이 되고, 쥐어짜면 물이 되는 것이요, 이와 같이 서로 엉켜 허망하게
발생하여 번갈아 서로 종자(種子)가 되나니 이러한 인연으로 세계가 상
속(相續)되는 것이다.
[해설]
이 부분은 우주가 형성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 같지만, 실은 地水火風의 4대 원소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엉켜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변화해 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 화대(火大)는 가벼우니깐 위로 올라가고 수대(水大)는 밑으로 내려가는 성질이므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성질들이 서로 뒤얼켜서 굳어지기도 하고 물이 고여 큰 바다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마른 곳은 육지와 섬이 되기도 하고, 바다 한 가운데서 화산이 일어나기도 하고, 강물과 냇물이 항상 흘러 내린다는 것입니다. 마치 지구의 초기 형성과정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그런 것이 아니고, 각 4대 원소가 변해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수대(水大)가 화대(火大)보다 작으면 화산이 솟아 올라 높은 산이 되고 또 산에는 돌이 많으므로 돌이 서로 부디쳐서 불꽃이 일어나고, 또 地大가 녹으면 水大가 되기도 하고, 地大 힘이 水大보다 열세가 되면 그 에너지가 돗아나서 풀과 나무가 되는데, 또 숲과 나무가 타면 흙이 되고, 나무를 쥐어 짜면 물이 된다는 것이죠. 이와같이 地水火風 四大끼리 서로 엉키고 상호작용하여 여러가지 사물과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 모두가 지수화풍 사대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허망하게 이어져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상세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 현상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라기 보다, 地大,水大,火大,風大의 4대 원소가 우리의 의식 속에서 서로 서로 얼켜서 온갖 물질과 산하대지를 환상으로써 허망하게 만들어 낸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하려고 애쓴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의 존재의식 안에서 지수화풍 사대 원소가 서로 얼켜서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죠. 그런데 주지할 것은 지대(地大)에는 지(地)원소 뿐 만 아니라, 지(地),수(水),화(火),풍(風),공(空)의 각 원소들이 모두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地원소는 비율적으로 地원소가 제일 많이 섞여있고, 水 원소는 비율적으로 水원소가 조금 더 많이 섞여 있을 뿐이지 5대 원소 자체는 모두가 순수한 단일 원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이것을 파동적으로 예를 들어 표현해 보자면 지(地)원소 파동안에 地원소 파동주파수는 50%, 나머지 50%에는 水,火,風,空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水원소 안에도 水원소는 50%, 나머지 50%에는 地,火,風,空이 함께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위에서 설명한 것이 바로 그런 원소 안에 또 다른 원소의 성질들이 숨어 있다가 어떤 조건이 되면 다른 원소를 생성한다는 것을 표현 한 것입니다. 그래서 水원소가 그 섞이는 비율에 따라서 火원소로도 될 수 있고, 또 火원소가 때에 따라 風원소로도 변할 수가 있는데, 맨 마지막에 <이와같이 서로 엉켜 허망하게 발생하여 번갈아 서로 종자가 되나니 이러한 인연으로 세계가 상속되느니라>라는 말에서 이러한 5대의 원소들이 고유한 것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섞여있는 비율에 따라서 地로도 변할 수 있고 水로도 변할 수 있고, 火로도 변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의 원리로 인해서 조건 따라 인연따라 세계가 자꾸 허망하게 변하면서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세게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식 상에서 허망하게 변하는 의식의 5대원소가 만들어 내는 환상이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무한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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