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공부(32)

2015. 1. 24. 19:29성인들 가르침/능엄경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32회]


-  능엄경 제 3권 -


6-2. 육입(六入)이 여래장


[본문]  

[復次阿難 云何六入 本如來藏妙眞如性 ]

아난아! 어찌하여 육입(六入)이 본래 여래장 묘진여성(妙眞如性)이겠느냐?

[해설]

​육입(六入)은 육체의 감각기관인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을 말합니다. 육근(六根)이 육경(六境)을 맞아들이어 육식(六識)의 인식작용을 일으키는 통로라는 의미로 육입(六入)이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육입도 그 근본이 여래장임을 설명하기 위하여 부처님이 먼저 결론부터 제시하고 있습니다.


     6-2-1. 안입(眼入)이 여래장

[본문]

[阿難卽彼目晴 瞪發勞者어니와 兼目與勞 同是菩提 瞪發勞相이니라]

 아난아!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도록 똑바로 바라보아[瞪] 눈이 피로[勞]해면 안입(眼入,보는)의 현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눈과 피로가 다 보리[菩提]가 밝음을 고집[瞪]하여 그로 인한 미혹[勞,피로]으로 생긴 현상이니라.

[해설]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도록 똑바로 쳐다보면 눈이 피로해져서 눈의 보는 작용(眼入)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 보는 작용이 생기는 것 자체를 보리(여래장)가 피로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즉 보리(여래장)가 직접 피로해진다는 말은 쓸수가 없으니깐, 눈에 피로함이 생긴다고 하고는 그것이 다  보리가 밝음만을 고집하다가 피로해져서 눈의 보는 작용과 피로현상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저 앞에서는 ​눈이 피로해져서 허공꽃(狂華)를 본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허공꽃을 보는 것도 보리가 피로해져서 본다고 했으니깐, 허공꽃을 보는 그 눈의 보는 작용 자체도 보리가 피로해져서 생겼다는 말씀입니다.

본래는 눈과 귀 등이 있을 수 없는데, 보리(菩提)가 피로해져서 눈이 생겼다,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눈을 가지고 산천초목을 보는데 눈이 피로해져서 허공꽃을 보듯이, 산천초목을 보는 것도 보리(菩提)가 피로해져서 온갖 경계가 나누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본문]

[因于明暗二種妄塵으로 發見居中吸此塵象하니 名爲見性어니와 此見離彼

明暗二塵코는 畢竟無體하니라 ]

 밝음과 어두움의 두 가지 허망한 경계로 인하여 보는 것[見]이 생겨서 그 가운데 가지가지 경계[塵像]를 흡입하니 이것을 보는 성품[見性]이라 하지만 이러한 보성품이 저 명암(明暗)의 두 가지 경계를 여의고는 필경 그 실체가 없을 것이다.

[해설]

밝음과 어둠의 두가지 다른 경계를 보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작용이 있게 되는데, 만약 밝음과 어둠이 없으면 무엇을 볼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보는 것은 눈에서 생겼다만, 밝음과 어둠(明暗)의 두가지 기본요소가 없으면 보는 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보는 그 자체, 눈이 생길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


[본문]

[如是阿難當知是見非明暗來하고 非於根出이며 不於空生이니라 ]

 이와 같이 아난아! 응당 이 보는 성품(見)은 명암(明暗)에서 온 것도 아니고, 안

(眼根)에서 온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허공[우연]에서 생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아야 한다.

[해설]

즉 보는 성품(見)은 명암(明暗)을 의지하기는 하지만, 명암 때문에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서 나는 것도 아니고, 허공에서 생긴 것도 아니니깐, 말하자면 보는 성품인 見이 어디선가 생긴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긴 데가 없으니 자체(自體)가 허망한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何以故若從明來인댄 暗卽隨滅이니 應非見暗이요 若從暗來인댄 明卽隨滅이니

應無見明하리라 ]

 왜냐하면 보는 성품이 만약 밝음에서 왔다면 어두워질 때에는 곧 따라 없어질 것이니 마땅히 어두움을 보지 못해야 할 것이요, 만약 어두움에서 왔다면 밝아질 때에 곧 따라 없어질 것이니 마땅히 밝음을 보지 못해야 할 것이다.

[해설]

밝은 것 때문에 見이 생겼으니까, 어두을 때는 밝은 것이 없으니깐, 밝음(明)에서 났던 見이 따라서 없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죠. 그러면 見이 어두운 것도 못보아야 될 것이기 때문에, 밝음(明)에서 나왔다고 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어둠(暗)에서 왔다면, 밝으면 따라서 見이 없어질 것이니, 밝음(明)을 볼 수 없어야 하죠. 따라서 見은 밝은 것도 보고 어두운 것도 보니깐, 明과 暗에서 나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 


[본문]

[若從根生인댄 必無明暗이니 如是見精本無自性이요 若於空出인댄 前矚塵象

歸當見根이며 又空自觀이니 何關汝入이리요 ]

 만약 보는 성품이 눈에서만 생겼다면 명암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니 이와 같이 보는 성품의 정미로움[見精] 그 자체를 세울 수 없을 것이요, 만약 허공에서만 나왔다면 눈앞에서 사물의 형상을 보았기에 돌아갈 때에는 응당 눈을 보아야 할 것이며 또 허공이 스스로 보는데, 너의 안입(眼入)과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해설]

만약 보는 성품(見)이 눈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밝음과 어둠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지는데, 그러나 밝음과 어둠을 보는 것이 見의 작용인데, 明暗이 없이 눈에서만 생겼다고 하면 명암의 상(像)이 없을 테니, 본다고 하는 자체의 성품이 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서만 나왔다고 해도 안된다는 것이죠.​

또 만약 見이 허공에서 나왔다면, 허공에서 생긴 見이 앞으로 나가서 明暗의 상(像)을 봤다고 하면 돌아 올 때는 마땅이 눈을 봐야 될 것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허공에서 見이 생겼으면 허공 스스로 볼텐데, 밝음과 어둠을 어떻게 받아들여서 알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허공에서 생겼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是故當知하라 眼入虛妄하여 本非因緣非自然性이니라 ]

 그러므로 응당 보는 안입(眼入)의 현상이 허망하여 성품이 본래 인연도 아니고

자연도 아닌 여래장 묘진여성(妙眞如性)임을 알아야 한다.

[해설]

이렇게 눈으로 받아들인다(眼入)는 현상은 뚜렸하게 그 나온데가 없어서 허망하지만, 본래  보는 성품인 見은 인연도 아니고 자연도 아닌 여래장 묘진여성이라는 것입니다.


                                                                    -무한진인-

'성인들 가르침 > 능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엄경 공부(34)  (0) 2015.01.31
능엄경 공부(33)  (0) 2015.01.24
능엄경 공부하기(30)  (0) 2015.01.17
능엄경 공부(29)  (0) 2015.01.15
능엄경 공부(28)  (0)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