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8. 19:46ㆍ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ㅇ.호마새 이야기
베다에는 호마새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 새는 매우 높은 하늘에 산다.
어미새가 하늘에서 알을 낳으면 그 알은 땅에 떨어지기까지 여러날이 걸리기 때문에 떨어지는 도중에 부화한다. 부화된 어린 새끼는 계속해서 떨어진다.
점점 지상에 가까워짐에 따라 어린 새끼는 자기 어머니가 있는 방향으로 곧바로 소리를 지른다.
땅은 어린 새끼에게는 곧 죽음을 의미하고 그것은 두려움을 준다.
그래서 어린 새끼는 다른 데 돌아 볼 겨를도 없이 곧 바로 어미새가 있는 방향으로 날아 오른다.
마찬가지로 신의식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속세와의 접촉에서 오는 위험을 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떻게 하면 영원의 어머니인 신에게 돌아갈까 하는 생각 밖에 하지 않는다.
ㅇ. 어느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쳐 준 신을 즉각 보는 법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어떻게 하면 신을 만날 수 있겠읍니까?"
스승이 말했다.
"좋다, 내 너에게 신을 보여 주겠다."
그는 제자를 호수로 데리고 갔다.
그들은 호수에 들어가 목욕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스승은 제자의 머리를 물 속 깊이 밀어 넣었다.
몇 분이 지나 스승이 제자의 머리를 풀어주자 겨우 물 밖으로 나온 제자는 가쁘게 숨을 몰아 쉬었다.
스승이 물었다.
"그래, 어떻하더냐?"
제자가 대답했다.
"죽는 줄 알았읍니다.물 밖으로 나가 숨을 셔야 한다는 한 가지 생각 밖에 없었읍니다."
스승이 다시 말했다.
"신에 대한 갈망이 바로 그와 같을 때가 되면 곧 신의 현시가 가까워진 줄 알아라."
-라마 크리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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