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 13:04ㆍ성인들 가르침/향기로운 시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千)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서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