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나무 바위 앞에 서면~
2009. 6. 22. 11:17ㆍ성인들 가르침/과거선사들 가르침
마른 나무 바위 앞에서 길 잃은 이들 많으니
나그네들이 여기에 이르면 잘못 지나쳐 버리는 구나
해오라기 눈밭에 서 있어도 같은 색이 아니요
밝은 달빛과 갈대꽃은 서로 비슷하지도 않네.
枯木岩前差路多
行人到此盡蹉跎
鷺사立雪非同色
明月弩花不似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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