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 속에 산새 한 마리 날라가네
2009. 5. 25. 13:56ㆍ무한진인/無爲閑人 心身不二
[ 謹 弔 ]
비 바람 속에
산새 한마리 바위절벽 넘어로 훌쩍 날아가네.
비 바람 속에 싹이 터서,
비 바람 속에 꽃이 피고,
비 바람 속에 꽃이 지네,
피고 지는 것이야
주인없이 저절로 그렇게 움직이는 자연의 흐름,
비 바람 부는 것이야
보이고 들리는 이 모든 감각 세상이 바로 그것.
비 바람 없는 그 언덕 넘어에는
열매가 익어가는 평온한 내고향이 있다고 하네.
-09. 5. 24.-
[弔儀] 삼가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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