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침묵의 행동이다.

2008. 12. 21. 11:53성인들 가르침/지두크리스나무리티

 

 

 

명상은 침묵의 행동이다.

 

우리는 견해,결론,지식 혹은 사변적인 관념으로부터 행동한다.

이 같은 행동은 필연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것"과

"있어야 할 것" "있었던 것" 사이에 모순을 낳는다.

 

소위 지식이라고 부르는 이 과거로부터 나온 행동은 기계적이고,

조정이나 수정이 가능하지만 결국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의 그림자가 늘 현재를 덮고 있다.

 

관계성 안에서의 그러한 행동은 이미지, 상징, 결론의 산물일 뿐이다.

그럴 때 관계성은 과거의 것이며,

따라서 기억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소란, 혼란, 모순에서 나온 활동은

문화, 집단, 사회제도, 종교적 도그마의 패턴 속에서 부서지면서 진행된다.

이 끝도 없는 소란 속에서 새로운 사회질서를 향한 혁명이

마치 진실로 새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알고 있는 것을 거부 할 때만 가능하다.

그렇게 할 때에 행동은 어떤 패턴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하는 지성으로부터 나온다.

 

지성은 식별이나 판단, 비판적 평가가 아니다.

지성은 <있는 그대로> 를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것은 끊임없이 변하며,

봄(seeing)이 과거에 고착 되어 있을 때는 봄의 지성(주시)은 사라진다.

그러면 각성의 지성이 아닌

죽은 기억의 무게에 이끌려 다니는 행동을 하게 된다.

 

명상은 이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다.

주시하기 위해서는 침묵해야 하며,

이 침묵으로부터 사고의 활동과는 전적으로 다른 행동이 존재한다.

 

                                                                -지두 크리스나무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