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분별지혜(12)

2008. 10. 17. 21:47성인들 가르침/쌍카라차리아

 

 

 

스승에 대한 답으로 제자는 이렇게 말한다.

" 스승님 ! 미혹에 의해서든 다른 원인으로든, 지고아(참나)에 시작없는 에고의 관념이 생경났다면, 저 시작없는 부가물에는 끝이 있다고 볼 수 없읍니다.

그렇다면 해탈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읍니까?

그렇다면 만약 해탈이 없다면 개아의 관념은 영원한 것이 되고,

윤회의 속박 또한 영원한 것이 됩니다.

이점에 대하여 부디 저를 일깨워 주십시요"

 

여기에 대하여 스승이 이렇게 답변한다.

"학식있는 제자여 ! 그것은 좋은 질문이다.

내가 말하는 것을 이제 귀 담아 들어 보라.

미혹에 의해 나타난 것이 무엇이든, 이성의 순수한 빛 안에서 그것을 탐구해 보아야 한다.

미혹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사물들이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고,

미혹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것들도 실재하지 않고 현존하지 않는 것으로서 소멸한다.

 

마치 반토막의 밧줄이 뱀으로 보일 때, 그 착각이 지속되는 동안은 뱀이 실제로 있는 것처럼 보이듯이 말이다.

실제로 진아는 초연하여 행위함이 없으며,

속성이 없고, 불변이며, 모양이 없으며,

존재,의식,지복이고,

내적인 주시자의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하늘에 프르름이 있다고 하듯이,

그것이 어떤 것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의 망상일 뿐이다.

시작이 없는 거짓된 부가물과의 동일시인 이러한 '관계의 느낌'은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의 물처럼 그릇된 에고의 관념이며,

이것이 (영혼을 윤회계로 실어 나르는)시작없는 윤회의 열차이다.

 

그러나 흙탕물에서 흙먼지를 제거하면 드러나는 맑은 물처럼,

진아와 비진아 간의 분별을 통해,

시작없는 무지와 그것의 결과인 에고의 불순물들을 "이건 아니다"라고 하면서 제거하면 청정하게 스스로 빛나는 참된 깨달음-

이것이 경전에서 부라만과 진아의 합일이라고 인정하는 것인데- 에 의해, 저 미혹은 소멸된다.

 

밧줄이 뱀으로 보이는 환상의 존재가 끝나버리듯이,

그리고 생시에 꿈의 환영들이 끝나 버리듯이,

시작없는 무지를 위시한 일체가 소멸되는 것이다.

진아와 비진아의 분별에 의해 얻어지는 참된 진지(眞知)에 의해서가 아니면

그릇된 개아의 관념으로부터의 해방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대도 (진아와 비진아를) 분별하여 실재하지 않는 에고를 제거해야 한다.

이 지성의 껍질도 변화되지 않을 수 없고, 지각기능이 없으며,전체의 한 부분이고, (지각의) 대상이므로, 저 순수한 아트만일 수가 없다.

영원하지 않은 것이 영원한 것으로 될 수 있겠는가? "

 

" 부라만의 지복이 반사되는 그림자와 결합된 무지의 형상이 '지복의 껍질'이다.

그것은 생시와 꿈의 상태에서는 우리가 바라던 것을 경험 할 때,

좋아함,기뻐함,사랑함,즉 어떤 대상을 인식하고, 획득하며,경험할 때에 잠깐 간헐적으로 체험하는 기쁨등의 체험이라는 형태로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 체험하는 것이고, 깊은 잠 속에서는 아무 노력도 없어도 누구나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깊은 잠 속에서 이 지복의 껍질을,

분별지를 수행하는 사두들은

아무 노력도 없이 영구적으로 그리고 여전히 충만하게 체험한다.

이것은 쁘라끄리티의 한 변상으로써 과거의 선행의 결과이며,

역시 변상들인 다른 껍질 안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변화되지 않을 수 없고, 속성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지복의 껍질도 초월적인 진아일 수 없다."

 

"이 다섯껍질을 '진아가 아니다'라고 배제하면,

저 관념의 매듭안에서,

이것들과 별개로 있는 세가지 상태(육체,미세체,원인체)의 주시자로써 스스로 빛나는, 불변이며, 속임수 없고 영원한 깨달음-지복의 성품을 지닌 진아,

- 대상인 항아리(육체)도 아니고, 그것의 성품과는 전혀 상관도 없으며,

단지 주시자일 뿐인 데바닷다(깨달은 사람)와 같이-

대상인 다섯껍질도 아니고, 그것들의 성품에 섞이지도 않으면서,

단지 그것들을 바라보는 주시자로서 또롯하게 나타나는,

이 진아야 말로 '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쌍카라차리아의 분별정보-

 

 

 

'성인들 가르침 > 쌍카라차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분별지혜(15)  (0) 2009.06.12
최고의 분별지혜(14)  (0) 2009.01.08
최고의 분별지혜(13)  (0) 2008.12.06
최고의 분별지혜(11)  (0) 2008.09.05
마음이라는 껍질  (0)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