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中道)

2008. 8. 22. 19:16성인들 가르침/돈오입도요문론

 

 

문 : 어떤 것이 중도입니까?

 

답 : 중간도 없고 한쪽에 치우침도 없는 것이 곧 중도이다.

 

문 : 어떤 것이 한쪽에 치우친 것입니까?

 

답 : 저 마음이 있기에 이 마음이 있는 것이 한쪽에 치우치는(상대적인) 것이다.

 

문 : 어떤 것이 이 마음 저 마음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답 : 바깥으로 色과 소리에 얽매이는 것을 저 마음이라 하고

안으로 헛된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이 마음이라고 한다.

 

바�에서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면 저 마음이 없다고 하고

안에서 헛된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 마음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어느 한쪽으로 집착하는 것이 없다면

中道라는 말이 어디에 있을 수가 있겠는가?

 

이런 경계를 얻은 것을 中道라고 한다.

이것이 참된 여래의 道이다.

여래의 도란 곧 모든 깨친 사람의 해탈이다.

 

경에 이르기를 "허공에는 중간도 없고 가장자리도 없으니

모든 부처님의 몸도 그러한다"고 하였다.

 

모든 色이 空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집착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은

곧 모든 色의 성품자체가 空이기 때문이다.

 

두가지 뜻이 서로 다를게 없어

또한 色이 空이라고 하며,

또한 色에 결정되어 있는 어떤 고정된 틀이 없다고 한 것이다.

 

만약 어떤 곳이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떠나

그대가 깨달음이나 해탈, 열반, 적멸, 선정, 견성을 얻었다고 하면 잘못된 것이다.

 

어떤 곳이든 집착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은

곧 깨달음이나 해탈, 열반, 적멸, 선정 나아가 육바라밀을 닦는 것이며,

이 모두가 견성한 곳이다.

 

이를 <금강경>에서 이르기를

"얻을 만한 법이 조금도 없는 것을 높고도 바른 깨달음이라 한다"고 하였다.

 

                                                                       -돈오입도요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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