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9. 15:07ㆍ무한진인/나는 누구인가
언제나 함께 있는 정다운 두 마리 새가
한 그루 나무에 앉아 있다.
한마리는 행위로 얻은 열매를 계속 쪼아 먹고 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열매를 즐기지 않고 그저 지켜 보고만 있도다.
같은 나무에 앉아서
개체아(個體我)는 자신에게 신(神)의 능력이 없음을 비관하여 슬퍼한다.
그러나 바로 옆에는 다른 최고의 신이 있으니
그 위대함을 보고나면 그때 비로소 슬픔에서 벗어난다.
보는 주체인 '의식'이
빛나는 그 황금빛의 창조자
이 우주세상의 모체인 뿌루사를 보게 될 때
그 사람은 선과 악의 테두리를 초월하고
그 최고의 뿌루사와 다를 바 없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리라.
이 모든 생명체들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은 숨(波動性)이다.
그를 알고 난 다음 현인(賢人)은
그 이외의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아트만 안에서 즐기며
아트만과 교감하며
아트만 안에서 행동하니
이런 자가 부라흐만을 아는 자들 중에 으뜸가는 사람이다.
그 아트만은 진실을 택함으로써
고행으로써
참 아트만을 옳게 앎으로서
감각을 억제함으로서
꾸준히 수행하므로서 얻을 수 있다.
불완전의 속성들을 하나하나 떨쳐내는 수행자만이
몸 안에 들어 있으며
빛이며
순수함 그 자체인 아트만을 발견하리라.
진실을 말하는 자만이 승리 할 것이오.
거짓을 말하는 자는 그렇지 못할지라.
진실을 말함으로써 신에게로 가는 길이 펼쳐지니
성자들은 그 길로 진실을 통해 최고의 세상에 다다르도다.
그 근원 브라흐만은 매우 크고
신성하나 그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가장 세밀한 것보다 더 세밀하고
무지한 사람들에게는 멀리, 아주 멀리,
현명한 사람들에게는 가갑게, 아주 가깝게
그 육신 안에 머물도다.
이것을 아는 현인은
생명체 가운데 부라흐만이
그 육신 안에
깊은 동굴 속에 있는 것을 보리라.
그 아트만은 모습이 없으므로 눈으로 볼 수 없고
소리로도
그 외 어떤 감각으로도
고행이나 베다의 아그니호드라 등의 제례로도 잡을 수 없다.
그러나 순수한 지혜로 순수한 내면을 갖게 되면
정신을 집중하여
그 안에 어떻한 나뉨도 없는
아트만의 존재를 볼 수 있도다.
순수한 의식을 통해 알 수 있는
그 미세한 아트만 안에
다섯 종류의 숨(地水火風空, 五元素 波動)들이 들어가 있도다.
그 다섯 숨들로
세상 모든 생명체들의 의식이 아트민에 꿰어져 있음을 알라.
아트만이 스스로 그 많은 생물체의 모습을 취하도다.
아트만을 아는 사람들은
마음을 통해 그가 구하려는 세상을 얻으리라.
순수한 마음으로 그가 구하는 세상은 순수함의 세상
그런 사람은 마음으로 염원하여 무엇이든 나게 할 수 있으니
부귀를 좇는 자들이여,
아트만을 아는 자들을 경배할지어다.
-문다까 우파니샤드 제3장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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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만 ; 절대진아
*뿌루샤 ; 절대진아가 파동성이 일어나면서 뿌르샤와 프라크리티,둘로 나누어지는데,
뿌르샤는 원래 진아가 있던 그자리이며, 파동이 시작되는 점(陽)이고,움직이지 않는 不動点이며,
프라크리티는 파동의 또다른 한쪽 끝점(陰), 움직이는 動點.
뿌르샤도 아트만과 같은 절대진아이지만, 이원화적인 관점에서 부르는 절대진아 자리.의식의 주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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