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題
2008. 7. 14. 22:05ㆍ성인들 가르침/禪詩
노파의 저고리 빌려입고, 노파에게 큰절을 하네.
禮는 이만하면 충분히 베풀었네.
대 그림자 섬돌 계단을 쓸어도, 먼지 하나 일지 않네.
달이 연못 밑을 뚫어도, 水面에 흔적 하나 남기지 않네.
借婆衫子拜破門
禮數周旋已十分
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浪
-冶父道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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